아침편지 - " 추억의 장소 "
박동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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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3 06:30
너희에게도 벌써 추억이 된
첫 만남의 모습이 있을 게다.
그 모습을 소중히 간직하려무나.
그랬다가 엄마 아빠만큼 세월을 보내고 나서
처음 만났던 거리를 한번 더듬어보아라.
그 추억의 장소를 말이다.
- 최해걸의《애정만세 결혼만만세》중에서-
* 슬픈 것은, 사람은 가고
추억의 장소만 남았을 때입니다.
더 슬픈 것은, 사람도 가고 추억의 장소마저도 없을 때입니다.
가장 행복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더불어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았을 때입니다.
파노라마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이 있답니다.
이제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의 연애시절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겠네요.
첫만남이 어디였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