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간디의 쓰라린 부부싸움 "

박동준 3 735 2005.11.13 04:49
아내에게 한평생 신의를 지키는 것이
남편의 의무라는 것을 나는 배우게 됐다.
나는 "내가 만일 아내에게 성실을 맹세해야 한다면
아내도 또한 나에게 성실을 맹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은 나를 질투하는 남편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것이 우리 둘 사이에
쓰라린 싸움의 씨를 뿌렸다.
간섭이란 실상 일종의 감금(監禁)이다.

- 모한다스 간디의《간디 자서전》 중에서 -

* '위대한 넋'(마하트마)로도 불리는 간디조차도
신혼 초엔 어김없이 심한 부부싸움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 쓰라린 경험 끝에 얻은 간디의 결론은 "간섭이 곧 감금"이라는 자각입니다.
깊은 사랑과 믿음의 기반 위에 서로에게 자유를 주는 것,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부부사이의 덕목(德目)이 아닌가 싶습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11.13 16:22
  티격태격 싸우면서 정드는 것이죠.
서로 다른 집안에서 이삼십년을 살다가 함께 살다보면
맞지 않는 부분도 많겠지요.
하지만 함께 하려는 노력으로 서로가 닮아가는 것이 부부가 아닙니까?
김갑종 2005.11.14 09:07
  간섭이 감금이라구요.
간섭은 이혼이지요. 요즘은 ....ㅎㅎ
김은실 2005.11.15 01:00
  ㅎㅎㅎ.. 간섭,, 무서운거군요,,
간섭 하지 말아야쥐,,,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973(1) 명
  • 오늘 방문자 10,187 명
  • 어제 방문자 10,841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57,699 명
  • 전체 게시물 34,822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