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좋은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곽진환 3 682 2005.11.26 14:52
아내를 사랑하라~~ 퍼온글
인트라넷 돌아다니다 퍼온글입니다...


당신의 아내를 안아주세요~!

TV를 켜면, 거리에 나가면
놀라운 몸매의 미인들이 넘쳐 나지만
당신 아내의 넉넉한 뱃살은
헬스클럽에 등록하느니
남편 보약 한 첩,
애들 먹거리 하나 더 사들이며 늘어난
넉넉한 마음입니다.

직장에도 대학에도 국회에도
똑똑하고 지적인 여인들의 목소리 넘쳐나지만
당신 아내의 넘치는 잔소리는
깨끗한 집, 반듯한 아이들,
건강한 당신을 위한 사랑의 외침입니다.

도로에는 멋진 선그라스에 폼 나게 운전대 잡은
사모님들 넘쳐 나지만
당신의 아내가 버스의 빈자리를 보고
달려가 앉는 건 집안일에, 아이들 등살에,
남편 뒷바라지, 지친 일상에 저린 육체를
잠시 기대어 쉴 쉼터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결혼 전에는 새 모이만큼 먹더니
요즘은 머슴처럼 먹어대는 아내
당신의 아내가 아이들이 남긴 밥,
접시 귀퉁이의 반찬까지 먹어치우는 것은
당시의 늦은 귀가로 남은 식은 밥,
남은 반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아깝기 때문입니다.

모처럼의 가족 나들이에
세련된 화장, 멋진 옷차림을 바랐지만
당신의 아내가 편한 고무줄 바지에
헐렁한 티셔츠에, 굽 낮은 구두를 신고
나서는 것은 사랑스런 당신의 아이들을
더 잘 돌보려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밖의 밥이 지겨운 당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밥을 먹고 싶은
당신에게 아이들 앞세워 외식 타령하는 것은
365일 밥 짓고 치우는
그녀가 반찬 걱정, 치울 걱정 없이
잠깐의 여유라도 찾고 싶은
소박한 마음입니다.

일주일내내 일에 지친 당신
주말엔 그저 잠만 쏟아지는데
나가고 싶어 안달하며 볶아대는 당신의 아내
그것은 당신에게 휴식을 주는 편안한 집이
당신의 아내에겐 출 퇴근도 없이
쏟아지는 일거리를 처리해야 하는
일터이기 때문입니다.

꿈 많고, 아름답고,
날씬하고, 건강했던 당신의 그녀가
아무런 꿈도 없이,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가는
보통 아줌마가 되어버린 것은
당신에게 그녀의 일생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꿈이 바로 당신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아가씨 때의 당당함은 어디로 갔는지
"자기, 날 사랑해, 사랑하긴 하냐구!"
귀찮도록 따라 다니며 물어대는 당신의 아내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아무런 느낌 없이
의무적으로 하는 키스가 아니라
가슴 가득 안은 사랑을 사무치도록 전하는
그런 포옹입니다.

이제 당신의 아내를 안아 주세요.
당신의 사랑이 전해질 때까지
꼭... 아주 꼭----- 말입니다.
귀에 대고 속삭이세요.

"당신 정말 사랑해"라고.

제 집사람은 지금 일주일의 피곤을 잠으로 해결하고 있읍니다.....

Comments

이상규 2005.11.26 17:31
  저도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요즘 저희 세대들의 부부들은 맞벌이 부부들이 무척 많습니다.
똑같이 밖에서 일하고 귀가하면 옛 유교적 관념이 아직도 존재하는 우리 나라에선 의례이
여자가, 아니 아내가 집안의 일을 하고 챙겨야 하지요.
아내에 대한 사랑...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글 같습니다.
권영우 2005.11.26 17:33
  좋은 글이군요.
함께하는 세월이 늘어갈수록 더욱 소중히 느껴지는 사람은 아내이지요.
비록 망가지는 몸매에, 대한민국의 아줌마로 거듭나지만,
가장 믿을만하고 포근함을 느낌을 주는 사람은 아내입니다.
류청 2005.11.27 13:42
  아직 총각이지만 주위사람들 내용같습니다
할려고 해도 잘않될것같은...
사랑에 감정은 한 일년 하구도 반년이라든가요
정으로 평생살아야 하는게 쬐끔은 서운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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