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출근을 못하고
김창록
일반
12
711
2005.11.30 05:23
월요일 퇴근시간에 집에서 전기가 나갔다고 연락이 와서
동내 전기점에 주인불러 고치라고 하고 늦게 퇴근해 보니 과간입니다.
안전차단기 덥개문 열기위해 작은장의 잡동산이들 노점상 차리듯이 다 덜어내 놓고
열대어 어항 5개 고기 다 죽는다고 전기점주인이 10m 짜리 콘센트로 히타 와 에어부로어 연결 해놓고
내일 전기기사 불러 누전점검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해서 꼼짝 없이 잡혀 있었죠
아침에 전기기사 언제오나 출근은 해야지 옥탑방 글로스터 새 물갈아주고 기다리는데
전기기사가 와야지 ....
10 시가 넘어 도착 점검 시작 됐다싶어 출근 할려는데 이것 혼자 정리 못한데요
오전내내 간신히 끝내고 대충정리하니 오후 1시 라면 하나에 어제남은 막걸리 한컵을 했는데 스르르...
눈 떠보니 4시가 넘었으니 끝난 출근이 되었읍니다.
2005/11/30
출근도 못하고 낮잠 잔
金 昌 錄 올림
전기기사 출장비만 3 만원 주고 왔답니다.
출장비만 지급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힘든 하루셨네요~
고생을 하셨으니까 당연히 댓가(수리)가 있어야 하는데...
속상하시겠습니다.
그래도 늦게 출근하셨다고 누가 뭐라고 하시지는 않았을거 같은데요...^^
가끔씩은 일탈하는 생활도 활력을 줍니다.
오늘은 더욱 좋은 일이 있으시겠군요.
물이 내려가지않아 수리기사를 불렀더니
변기를 다 들어내어 꺼꾸로 들고 털어야 한답니다.
지저분한 거시기가지 다 털어내고 다시 원위치.
하루는 마를 때까지 변기사용금지.
출장수리비 6만원,....
비누 한 장 잘못 떨어뜨려서 6만원 썼습니다.
미국에서는 전기 기사 한번 부르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누전, 그거 잡아야 하는데요.
그거 위험합니다.
사람은 AC 40V가 넘으면 위험할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보폭전압을 40V로 잡는데 겁 많은? 서양 사람들은 25V로 잡는답니다.
누전 차단 기능있는 메인만 올려 놓고 브랜치 하나씩 하나씩 올려가면
언넘 올렸을 때 누전차단기 떨어지는가 확인하신 후
그 선로에 붙은 플러그 모두 제거하고 올려보고 안떨어지면
다시 플러그 하나씩 하나씩 올려보면서 언넘이 누전 범인인지 확인하시면 될터인데요.
플러그 다 뺀 상테에서도 그 브랜치만 올리면 차단기 떨어지면 선로 자체가 나쁜게지요.
대략 범인 확율이 높은 넘들이 세탁기, 냉장고, 비데, 외등 등일겁니다.
어제 비바람이 불어쳐서 외등이 가능성이 높겠는데....
선무당 집안 망하게 한다고 넘 믿지는 마시고...ㅋ
큰형님 까불이 맹글다 불내것네요.
대충대충 맹글어도 된다카이.
껍데기 잘 안 날면 주디로 확 불면 된다카이.
찬찬히 하소 !누가 잡아 간다 카디요?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겠습니까
김 갑종님 말씀대로 찬찬히....... 카디요?
경상도 분인가요?
그래서 서부 경남 말씨를 그대로 ...ㅎㅎ
애나입니다.
엎지먼 코닫는디 어지하든 고생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