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비데

안장엽 1 692 2005.12.23 21:26
새 한마리가 자꾸 깃털에 배설물을 뭍혀 굳는 경우가 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똥검사를 의뢰 한 결과 설사를 이르키는
세균이 조금 있다하여 일단 약 처방을 한후 응접실에서 특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보이는데 여전히 약간의 배설물이 항문에 뭍어 굳어 있기에 어쩔수 없이 1-2일 마다 한번씩
밑을 닦아주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자동 세척사 역활인데(비데) 일단 은용액으로 스프레이를 하여주고 잠시 기다렸다가 부드러운 휴지로 살살
문질러 남아 있는 찌꺼기를 제거 한후 깨끗하고 뽀송 뽀송하게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헌데 이넘이 처음에는 발악을 하더니만 이제는 자기를 잡는 의미를 알았는지 항문을 벌렁 거려가며 발버둥 치는 것도
많이 줄어드렀고^0^ 아예 온몸을 맡기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어찌되었든 번식기가 가까워오니 그때까지만 끓는 마음을 다스려가며 기다렸다가 일단 2세만 보고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을생각인데 새를 키워가며 이제는 새 항문을 보아가며 자동 비데노릇도 다 하여봅니다.

참고로 항문 주위의 긴 깃털을 전부 이발을 하여주었고 항문 끝의 몇가닥 센서깃털만 남겨져 있는 상황에서 배설물의
점성으로 조금씩 뭍어있다가 실내의 건조한 환경이 아마도 굳게 하는게 아닌가 추정을 하여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5.12.24 23:16
  이제 할아버지 되실 준비는 다 되신 듯 십습니다.
손주들 기저귀도 잘 갈아 주시겠죠?
저도 글로스터는 가끔씩 처리해 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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