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만하면....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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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2 21:17
오늘 아들놈 졸업식에 갔었습니다.
해마다 이렇게 많은 고급 인력이 배출되는데 일자리는...
제가 졸업을 한지 33 년이 되는군요.
작년에 딸아이 졸업에 이어 이제 대학 공부는 모두 끝이나나 봅니다.
사각모를 쓰기 위해 고생하는 젊은이들을 많이 봅니다.
개중엔 제자들도 보입니다.
주룩내리는 비를 맞으며 새로운 감회에 젖어 보았습니다.
일년간 유예를 줍니다.
그동안은 먹여주고 재워주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고 했는데....
처가에와서 편찮으신 장인 어른을 한바탕 웃겨놓고 갑니다.
다 큰 외손주의 재롱에 아픔도 잠시 사라지나 봅니다.
전 막내가 고2가 됩니다.
아직도 2녀1남을 가르쳐야 합니다.
취직이 쉽지는 않지만 젊은사람들은 똑똑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그만큼 키워 놓으셨으니 아버님으로의 역할은 다 하신거네요.
이제 아드님 스스로 해결해야겠죠? 노력하고 준비잘하면 곧 아드님에게도 좋은 직장이 생길겁니다.^^
하고 많은 일중에 가장 걱정 많았던 일들이 하나하나 잘 풀려 나가는 것 같아 매우 좋아라
합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일들만이 있을꺼라고 확신하면서 자식의 홀로 서기도 별 문제 없을
꺼예요!! 나는 믿습니다. 자제의 성품을 !! 아버지 닮았겠지요!!!!? 대전 왕 초보드림!!
요즘 애들은 결혼보다는 공부나 자신의 일이 먼저라고
생각을 하여 경제적인 독립이 쉽지 않네요.
그래도 저 또한 졸업 후 일년은 유예를 둘 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