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삶과 죽음이

권영우 2 681 2006.02.23 12:43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듯 했습니다.

2~3모작하는 마을 한 가운데의 논에 적게는 몇개, 많게는  수십개의 묘들이 있더군요.

우리나라와 같은 봉분이 아니라 납골당 형태로

사원의 탑과 같이 크고 작고 높고 낮고......

사회주의국가라지만 죽은 뒤에도 빈부에 따라 다르게 모셔져 있더군요.

절대로 죽음은 무서운 것도 께름직한 것도 아닌 듯, 차를 타고 가는 내내 한가로운 농촌의 집옆에도 논 옆에도 있었답니다.

매일 아침 그곳을 지나면서 돌아가신 분을 그리며 인사를 하곤한다더군요.

서민의 집은 가로 4m,세로 16m의 2~3층이 대부분이더군요.

1층은 가게, 2층은 거주하는 곳, 3층은 지붕만 있는 건조대.....

규격화 된 모습이 균형이 맞지 않고 너무나 이상하더군요.

또 옆집과는 붙여서 지을 수 있고.....

그래서 그런지 앞벽엔 페인트 칠을 잘 해 놓았는데 옆벽은 칠도 거의 안하고.....

세금만 많이 내면 그 규격 이상으로도 지을 수 있다더군요.

Comments

전신권 2006.02.23 13:02
  동남아시아의 여러 곳을 다녀 보면 볼 수 있는 눈에 익은 풍경이네요.
앉아서 베트남을 구경하니 좋네요.
오재관 2006.02.24 11:53
  건물이 독특합니다.

그래도 인도의 그것 보다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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