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선물받았어요.

권영우 8 716 2006.04.14 18:44
오를 오후에 수업 들어갔다 나오니 책상위에 카드와 함께 예쁜 포장이 2개 놓여 있네요.

같은 교무부에 있는 여선생님 한분이 교회에 다니시는데 16일이 부활절이라 삶은 달걀을 예쁘게 포장하여 놓았답니다.

워낙 나이 차가 많아 딸래미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고 있답니다.

내일은 전일제 계발활동(CA)이라서 등교하지 않고 청계천에 갑니다.

그래서 미리 준다네요.

집사람은 열심히 성당에 다니지만 저는 아직 나가지 않고 있답니다.

대학을 미션스쿨을 나와서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아직은 못나가고 있네요.

치과에도 가야하고 포장이 정성스러워서 집에 까지 가지고 왔네요.

항렬이 손녀뻘 되는 같은 성씨의 여선생님은 얼른 초콜릿 2개를 주네요.

젊은 선생님들과 농담도 하고 먹을 것도 나눠 먹으며 편하게 해 주려고 애쓰고 있답니다.

업무는 혹독할 정도로 시키지만 일이 끝나면 꼭 수고하셨다는 말을 한답니다.

치과를 다녀 와서 오늘 부화날짜인 글로스터의 둥지에 손을 넣어보니 알 4개 중 3마리가 부화되었네요.

이것도 선물이죠?

그런데 삶은 달걀은 부화할 수 있나요? ^-^

삶아서 알이 죽어야 부활하겠지요?

어떤 의미인지 모르며 하나를 까서 먹었답니다.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잡다한 얘기를 썼네요.

오늘 밤도 좋은 시간이 되시길.....

Comments

오준수 2006.04.14 19:29
  권영우선생님
이번 기회(부활절)에
사모님과 함께 성당에 나가보시지요.
사모님께서 많이 좋아하실텐데
요즘 성당에는 젊은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우리성당만 그런지는  몰라도)
성당에서 레지오 활동도 하는데 (벌써 7년차) 아직도 막네입니다.
종교가 꼭 좋다고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어떠한 종교든(일명 사이비빼고) 믿는 마음이 있다는 자체가 좋은것 같습니다.
강현빈 2006.04.14 20:26
  매일 매일 아침에 일어 날때마다 깨어난다는 것
그것이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익곤 2006.04.14 22:55
  선물,,,,,,,
회장님 오늘은 두배로 선물을 받으셨씁니다.
어떤 일이든 공,사는 분명 하는게 좋겠지요~
그래도 항상 마음이 깊으시니 배려또한 두배로 잘하실줄 압니다.
글이 안올라 온다고 잡다한 얘기라고 하시지만 저는 어느 한가지 글도 그냥
지나칠수 없는 지라 그어떤것이든 자세히 읽곤 합니다.
그게 혼자사는 사람의 마음일까요. 오늘은 어떤얘기가 올라왓을까 궁금하고
오늘도 모임갔다 곧바로 들어와서 글들을 들쳐 봅니다.
회장님 항상 건강 하십시요 ?
김혁준 2006.04.14 23:01
  아.. 부활절 선물.. 저는 오늘 블랙데이라고 놀려댔는데;;;
박상태 2006.04.15 09:49
  글로스터 부화를 축하드립니다.^^

부활절 의미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신권 2006.04.15 10:26
  삶은 언제나 의미가 있는데 사실 우리네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지
모릅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허비되는 시간이 적기을 소원하며 보내려는데
결토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좋은 주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두호 2006.04.15 10:32
  주말입니다.
다들 바쁜 일과속에서 맞이하는 주말이아 그런가 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원태희 2006.04.15 11:08
  부활절이 되었나보군요...

어릴때 교회다니는 여자친구 따라 부흥회 한번 놀러갔다가
울부짖는 기도소리에 (통성기도 라고 하데요...) 심하게~ 놀란 이후
교회라는 곳은 절대~ 가지 않고 살지요...ㅎㅎㅎ

오후에 집에가면 달걀 삶아서...이소한 젊은 나리들 특식으로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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