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20~30마리의 잉어떼가 .....

권영우 7 716 2006.04.15 13:49
안양천을 거슬러 오르네요.

오늘 10시쯤 청계광장을 출발 50분 동안 이 이야기 저 이야기나누며

50분쯤 천천히 걸으니 청계천 애완동물시장이더군요.

학생들과 함께 이곳저곳 돌아 다녔습니다.

학생들은 처음보는 새며 동물에 재미있고 신기해하고.....

아는 조류원에 들려 인사도 나누고 경기상황도 물어보았습니다.

사람도 새들도 예전처럼 많지가 않더군요.

카나리아는 붉은 카나리아 몇 마리뿐.....

곱슬카나리아가 있으면 가지고 나오라고 사정을 하더군요.

번식철에 내놓은 카나리아가 어디 있습니까?

아직도 썰렁한 조류원을 뒤로 하고 집으로.....

1호선 구일역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던 중 사람들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바라보니

팔뚝만한 잉어떼가 보이네요.

그것도 한두마리가 아닌 2,30여마리가......

아마도 산란을 위해 위로 위로 올라온 모양입니다.

한강까지는 6km이상의 거리인데....

그래도 안양천에서 잉어떼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어제 3마리 부화된 글로스터 둥지에 남아 있던 하나의 알도 부화했네요.

참, 집에와보니 장미 앵무의 발가락이 새장의 문틈에 끼어 있는 것을 꺼내 주었습니다.

불구가 되지나 않았으면 좋겠는데.....

좋은 주말 되시길 빕니다.

Comments

원영환 2006.04.15 14:44
  산란을 위해서 강을 거슬러 청계천으로 올라오는

잉어떼 소식을 앞전에 방송에서 보았는데..

순리를 찾아오는 잉어들의 몸부림이 보는 이에게는

신비로움과 눈요기 거리를 제공 하는듯 하더군요.
전신권 2006.04.15 16:57
  자연이 회복되는 모습을 서울 한복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입니까?
전차가 다니던 시절의 서울이 아직도 기억에 가물거립니다.
강현빈 2006.04.15 17:56
  청계천이 복원이냐 개발이냐 논란이 있었지요
그 답은 물속의 잉어, 붕어, 수초 등 생물이 답을 주겠지요
안양천의 잉어나, 중랑천의 잉어 소식이
청계천에는 아직인가 봅니다
김익곤 2006.04.15 20:13
  도심속에도 자연이 살아 돌아온 모습 입니다.
산란을 위한 회유겠지만 그 모습이란 상상만 해도 장관이지요.
자연은 참으로 신비하기에 우리네 인간도 자연을 거슬릴수는 없는가 봅니다.
마지막 글로스터도 부화하였으니 더욱 즐거움이 크셨겠습니다.
김혁준 2006.04.15 23:57
  애완동물시장..저도 가보고싶네요.. 문틈에 낀 새발가락 무사하길 바래요..
이종택 2006.04.16 13:36
  광명시 너무좋은것 같습니다...
잉어 낛시도 되나요.?  ^^
광명시에서 다시 살고싶습니다...^_^a
권영우 2006.04.16 15:14
  유채꽃 필 무렵에 도시락 싸서 놀러 오십시오.
제주가 부럽지 않습니다. ^-^
그만큼 안양천이 깨끗해졌고, 시민을 위한 시설이 점점 늘고 있답니다.
자전거도 2대 있으니 한강까지 나들이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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