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허리가 아프지만....

권영우 5 706 2006.04.16 15:23
오늘 할 일을 다하고 와서 개운합니다.

아침 7:30분에 영농선생님 모시고 밭에 갔습니다.

아침은 영농선생님이 사오신 김밥과 커피한잔입니다.

고추와 토마토 심을 두둑을 5개 만들고,

인근에 있는 농협에가서 검은 비닐을 싸와서 쒸웠습니다.

비닐이 없이는 풀과의 싸움에서는 100전 100패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 귀퉁이에 상추, 아욱, 쑥갓, 얼갈이 배추와 열무도 심었습니다.

습한 곳에 토란도 약간 심고, 작년에 농사 짓지 않은 곳엔 옥수수도 심었습니다.

4시간 작업량이 비닐 사러 갔다오는 바람에 40분이나 초과되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돼지 갈비에 알밥으로 점심을 먹으니 꿀맛이네요.

집에와서 샤워하니 날아갈 것 같은 기분입니다.

낮잠이라도 한숨자고 나면 더 좋겠죠?

올라온 글이 없어 허접한 글을 올리네요.

주말의 남은 시간 좋은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Comments

강현빈 2006.04.16 18:45
  운동이라 생각하시면 즐겁습니다
땀이 베인 만큼 맛도 좋을 것 입니다
오늘 저녁은 잠이 잘 오시겠습니다
김혁준 2006.04.16 21:14
  고생하셨네요.. 스트레칭을 하시면서 하세요^^ 현빈님 말씀대로 운동이라 생각하시고.. 자식같은 밭에서 나는 것들.. 보람있으셨겠어요^^
김익곤 2006.04.16 21:27
  우리 회장님의 일상을 보는거 같아서 정겹습니다.
벌써 비닐 피복 작업을 하셨군요.
여긴 아직 준비도 안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오전바람이 꽤나 불어서 작업하는데 콧물이 흘러 핑계김에 일찍 집으로 돌아와 저는
게으름을 피웠답니다.
카나리아 노래소리와 함께 조금은 느긋한 마음으로 노는 모습을 보면서 비워진
마음 한켠을 달래보곤 했지요.
요즘 날씨 기온변동이 심한거 같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 하십시요~
국순정 2006.04.16 23:02
  힘드셨겠지만 마음만은 부자시겠네요.머지않아 거둬들일 양식들이 무럭무럭자라서 곡간을 가득 체우면
뭔들 부러울게 있겠습니까.양식이 가득하고 카나리아 노래소리 귓전에서 들리고
그 이상 행복이 있을까 싶네요.
푸~욱 쉬세요.
배락현 2006.04.17 13:19
  힘드시지요..
저도 클럽 아이들 데리고 토요일 수명산에 올라...부엽토 흙 화분에 담아 제차로 실어나르길 2시간
차는 흙 투성이가 되었고 덕분에 화분 30개 분량의 흙을 확보했으니 오늘은 양재동 자재상에 가서 화분이랑..여러 자재구입을 해 와야겠습니다.
올해는 밭 구경을 가 봐야겠습니다.ㅎㅎ 자루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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