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본업입니까?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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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9 22:41
요즘 가끔 이소리를 듣습니다.
벌려 놓은 일도 많고
해야할 사회활동도 많고
돌봐야할 생명체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돈을 버는 직업은 하나이요.
돈을 쓰는 일은 너무 많네요.
그래도 큰 빚없이 꾸려 나가는 것을 보면
하늘이 돕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강이 밑천이니 오늘도 열심히 일도 하고 쫓아 다녔습니다.
가는 4월이 아쉬워 저녁 먹고는 앉아서 사진도 편집하고
글도 쓰고 가는 시간을 기록으로 남겨 봅니다.
가끔 본업이 무엇인지 나에게 스스로 물어 봅니다.
즐기되 너무 빠지지 말자고,,,, 그래도 잘 안되는 것이
취미가 주는 스릴인가 봅니다.
사료값이나 새를 키우는 용구를 사는데 돈이 아직은
아깝지 않으니 어쩝니까?
카사모 여러분들. 가끔 묻고 삽시다.
나는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가????
(난석에 심어서 키우고 있는 아마미 풍란 대형종. 뿌리가 잘 내리는 중입니다)
카사모에서의 전신권님의 사진과 글들만 보니...
적어도 의사선생님은 아닌듯 싶습니다...^^
'난' 전문 사육자 내지는 조류원 경영인이 아니신지요?...죄송합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이란걸 의심하시는 분들은 없다고 보아지는데..
젋음 저로써도 자기자신의 투자를 못하도있으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계속 좋은 취생활 이어 가시길....
전신권님, 항상 열정적으로 모든일을 해 가심에 감탄하며, 어느 하나 소흘함없이 해나가시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답니다.^^
그리고" 마포남"도 아시겠지요.
"골빈당"은 매주 산채하려 (남부 해안가 야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난 찾아 봉고에 몸을 싣고
십년도 더 그 일을 한 사내들을 말함이며
'마포남"은 마누라가 포기한 남자랍니다.
감싸함다. 글 따라 다니다가 이번 달 천점이 훨씬 넘어 버렸씀다.
본업이 뭐시냐고 물으신다면
새따라 꽃따라 물따라 다니는 풍객입니다 ㅎㅎ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하고픈 일을 하면 되지요.
벌려 놓은 것이 많으시지만 항상 남보다 3~4배 이상 바쁘게 사시지 않습니까?
어제 오후부터 빈둥빈둥하였더니 일찍 잠이 깨어 당근주스 한잔 마시고,
새들 모이 살펴보고, 야생화 전시회에 갈 준비를 합니다.
전신권님은 어찌 그리 많은 일들을 해내시는지
혹시 시간을 늘여서 쓰는 비법(?)이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