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3일
김혁준
일반
8
702
2006.05.03 21:31
오늘도 새가 부스럭..짹짹.. 부스럭..짹짹
거리는 소리에 깨서 이유식을 줬다..
녀석.. 잘먹네.. 날개까지 파닥이면서 먹는게..요란스럽네..
귀여운것..
그런데.. 왜!! 배가 부르면 고개를 돌려버리는것이냐~!! -.-
그냥 입만 다물것이지...ㅜㅜ
칫..삐져버릴까보다(니가 애냐-.-)
후훗
털도 많이 나고.. 점심때 마침 시간이 되서
새를 주신 안장엽님께 다녀왔다..
발가락이 걱정되서..
아니나 다를까.. 발톱이 빠질거 같다고..하시던데..
씁쓸..했다.
그래도 건강하다니 그걸로 위안.
배고프면 사람에게오고...
배부르면 만지지말라고 튕기고-.-
오늘은 박스에 나무젓가락을 놓고 그위에 올려놨더니
잘 놀다가.. 신문지가지고 이리저리 쳐다보다가
물고 놓고..물고..놓고..잘노네..
행동 : 이제 이동할때는 둥지안으로 쏘옥 들어가서 앉아 쉬고
멈추면 둥지위로 올라와서 파닥파닥 거림-.-
( 이동할때마다 충격받아서 쉬는걸 아는건지..대견)
날개짓도 파닥파닥.. 날려고 하는 노력같음.
삐지지 마시고, 더 친해지시길 바랍니다...^^
상자위에 모기장을 치시죠. 모기장은 고무줄로 고정 시키면 됩니다.
애완조로 키우실꺼면 날개컷팅 여부도 결정하셔야.......
기대에 부응하는 새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사랑 듬뿍,
정말 잘 키우시네요.
어미새가 되는 그 날까지
계속 화이팅입니다.
다 크면,
엄마라고 하면서 따라 다닐까요?
한번 만져보고 싶을정도로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