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못 이루는 밤이 될 듯 합니다..
윤성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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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14:17
벌써 많은 시간이 흐른 모양입니다..
내일은 부산에 가는 날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20년이 되는 해..
"home coming day"로 명명된 우리학교(부산 경남고등학교)의 전통입니다..
20년전의 은사님들.. 친구들.. 교정..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노총각으로 나이 먹은 것이 뭐 그리 대수겠냐 마는..
이번엔 여러모로 가슴설레고 행복한 마음이 밀려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도 전해드리져.. ㅋㅋㅋ
들뜬 appaloosa..
그럴 때마다 세월의 무상함, 빠름을 느끼게 되는데, 또 일상으로 돌아오면 허덕이며 살게 되지요.
은사님, 동창분들과 즐거운 정 듬뿍 나누시고, 좋은 소식, 재미있는 소식 많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
이제는 은사님들도 이 세상에 계시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간만에 만나는 친구들의 변한 모습이 그리워 질때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 본지 19년 되었습니다.
아 보고싶습니다.
윤교수님도 몸건강히 잘 다년오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은 술을 새벾까지 먹었더니 힘드네요.
젊은 기분으로 달리면 후유증이 크더이다.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맞습니까??
홈커밍데이.. 재밌게 보내시고.. 잘 다녀오시죠.ㅎㅎ
뜻깊은 전통이 있다는게 부럽기만 합니다.
잠못 이루는 밤이..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밤새 설래시길...
즐겁고 보람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