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 하십니까?

새 한 마리를 두고 이러저러하게 사진을 찍어서 매일 올리고 있습니다.
다른 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니 내가 너무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또 올렸군,,,,, 처음에는 사진도 이쁘게 정성껏 편집까지 하여 올린다고 부러워(?)까지
하던 분들이 이제는 식상할 때가 분명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사실 걱정은 저보다 훨씬 좋은 새 그리고 좋은 번식성적을 가지고 계심에도 찍어서 올릴
사진기가 없던지 또는 시간이 없던지 기타 등등... 그러하여 본의아니게 드러나지 않은  분들이
많은데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그렇다고 중지하고 잠수타면 나이 꽤나 있는 양반이 삐져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점차 인색해지는 댓글에 상처(?)받아 10자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하고...

분위기를 띄우려고 시작한 웝마스타님의 이벤트도 극히 제한된 몇 사람의 자랑터가 된 듯하여
사진기를 원망하는 마음을 들게한 미안함 또한 저에게 있음을  시인합니다.


정담을 나누고자 하여도 자기자랑을 하지 않는 유교적인 전통이 앞으로 가리시는지
묵묵무답으로 계시는 분들을 어떻게 사이트의 광명천지로 나오게 할까 고민을 해 봐야 겠습니다.

한가한 시간이 조금씩 생기다 보니 별 넋두리를 다하고 있는 나를 봅니다,

그래도 넋두리라도 할 공간이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져 보면서

식상하셨다면 용서하시고 카나리아라는 생명체의 일기를 써 간다는 개념으로

나중을 위한 자료를 위하여 라는 변명으로 또 점수를 축적하며 여러분들의
짧은 생각을 기다려 봅니다,


(푸르른 오월에 녹이 모자라지만 잘 자라는 청축부악이라는 부귀란 실생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