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29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17일

김혁준 6 727 2006.05.17 22:28
천방지축 풍이..



오늘도 아침에 풍이의 짹짹소리와 함께 잠을 깨어..



풍이와 함께.. 수업을 받는도중...

-.-

배불리 밥을 먹였는데.. 배고프다고 종이백위로.. 올라와서

수업받는 여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수업끝.. 교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전북대에 이벤트를 하러 갔다..

공과대학 축제..

오전에 조용.. 해서 상당히 잘되던데..

사람들 환성지르고 난리가 아니다..

중간에 시끄러웠는지 풍이가 깨서 조용히 하랜다..-.-

지금은 풍이도 어느정도 원리를 알았는지

종이백 위로 -> 내 무릎-> 책상

에서 뛰어다닌다..

종횡무진..-.-

그러다가 자기 만지는 사람있으면 경계태세 들어간다..

대단대단.. 그모습이 귀엽다고 여자분들 어찌나 소리지르던지..

손에 올려달라고 한 여자분.. 금방 후회했다..

변을 ..-.-;; 손위에; 속으로 웃었는데 겉으로는 미안한 표정을;

(미리 경고했으므로 잘못없음~)

하핫

책상이 점보기 위해 따로 준비한 테이블이라 꽤 크다.. 연구실책상같은..분위기..허..넓다;;6명이 앉아도 될듯..

어쨋든 오늘..

풍이가 상당히 많은 사람들과 부대껴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오는동안 지금도 자고있다..

깨지도 않네.. 흔들려도 꿋꿋하게 잔다..

미안한 마음에.. 지금 그냥 깰때까지 놔둬야겠다..



오늘 행동 : 종횡무진 카나리아 신법!!발동

                간단한 목욕(다리정도의 따뜻한 물에 내려놓고 항문부위 씻겨줌)

Comments

정연석 2006.05.17 23:27
  김혁준님의 풍이 사육일기를 매일 읽다보니,
수업 도중 풍이가 자주 시선을 끄는 걸  알수있네요...

학생들 모두가  김혁준님마음 같지는 않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조심하시는 게 정말 풍이를 아끼는 일일것 같습니다...

괜히 '풍'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만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주제넘은 참견? ^^;

전정희 2006.05.18 07:21
  여기서도 정연석님과 같은 생각
따라하기 재밌어요~ ㅎㅎ
전신권 2006.05.18 09:42
  새를 직접 키우는 것을 본 적이 없는 학생들에게 좋은 전도자가 되고 있네요.
부디 잘 성장하길,...
유재구 2006.05.18 09:56
  변이라도 어쩌겠습니까?
1차원적인 욕구인데......

기생충 있다하여도 전 그 놈들의 변을 자주 만져주고 있습니다.^^
김혁준 2006.05.19 00:04
  아.. 아직까진 싫어한다기 보다.. 무서워해도 귀엽다고 하는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적인자리에서는 둥지를 살짝 덮어서 못나오게 해두고있긴합니다만 자꾸 나오다보니 바깥이 좋은가 봅니다..^^
전정희 2006.05.19 07:13
  애들도 조금 자라면
빨빨거리고 다니고 싶어하지요.
집에 있으면 싫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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