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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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1 08:50
나는 두 번 출근을 한다.
아침 일찍 새들과 물고기들의 먹이를 주기 위해 일차로 사무실로 출근.
냉동고의 브로콜리 얼린 것과 냉장고의 에그푸드를 꺼내어 해동시킨 후
각 새장에 골고루 분배를 하고 잘 먹는지, 별 이상은 없는지. 새끼는
잘 먹이고 있는지.. 알은 잘 품고 있는지... 등등 지켜 보면서 흐뭇해 합니다.
그러고는 목욕을 가서는 시원하게 정신을 차리고는 다시 아침을 먹고
정상 출근을 합니다.
근무중간 시간이 많이 빌 때는 사진기를 들고 새장이 있는 방으로 가서
자리 잡고 앉아 오늘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또한 기록을 할 내용을 간단히 메모도 하고 부화날짜나 이소날짜들을
손가락을 셈하여 보기도 하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한 마리면 어떻고 다섯 마리면 어떻습니까?
너무 보대끼며 살아가는
우리네의 삶도 안타까운데 새끼들을 많이 낳고 기르는 부모새들이
안타까워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편하게 지들이 하는 대로
보고 즐기는 것을 배우면서 새를 기르고자 합니다.
단지 잘 키우던 아기들이 낙조할 때의 슬픔은 있지만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방비하는
노력도 해 나갑니다.
오늘은 주일의 아침,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야외로 나갈 준비들로 바쁜 하루가 되실듯 합니다.
모두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활력을 얻고 돌아오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단산과 산방산으로 제주도의 남제주군에 위치한 오름입니다.
딸린 생명이 워낙 많으니 언제나 건강하셔야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엿볼수 있겠군요.
취미 생활속에서 생활의 여유와 즐거움이 계속 되길
바랍니다.
저도 카나리를 기른후, 출근전에 조금이라도 더 볼려고 일찍 일어나게 됐습니다...
좋은 취미를 택하였구나 하고 혼자 생각합니다...^^
여유속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심을 알 수가 있군요.
거느리는 식솔들이 많으셔서 손이 많이 가지만
그런게 모두 행복이시죠?
바쁘신 사이사이 취미생활 너무 멋있게하시는것같아
부럽기도하고 저도 만분의 일 정도라도 닮아보려 노력하게됩니다
산방산 모습이 좋습니다.
산방산 아래 바닷가 마을에서 먹었던 오분자기 미역국이 갑자기 생각나는건 점심때가 되어 가는모양입니다.
건강도 챙겨진다고....
그래서 열심히 몸을 움직이며 살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에는 꼼짝없이 잡혀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 하는 삶이기에 말입니다.
바닷가는 용머리 해안가와 함께
바닷가의 횟집이 즐비한 곳이요, 수석의 산지이기도 합니다.
저는 해물청국장으로 점심을 간단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