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21일
김혁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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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2006.05.21 21:40
풍이와 나들이.
어제 친구집에서 잤다.
간만에 만나는 친구.
아침에 미안하지만 종이백에서 재웠다..
그런데.. 해뜨고 바로.. 새가 짹짹 거린다.. 종이백위에서
짹짹 거린다.. 내가 침대위에서 (집은 바닥) 자니까
안보인다고 찾나보다..
ㅎㅎ 기특한것..
그래서 잠오는 목소리로.."풍아.. 이리와" 하면서 손을 뻗었더니
냉큼 날아온다...허.. 뿌듯해라..>.< 귀여운것..
배고픈지 날아오자마자 손가락 씹는다.윽..
배고파서 온거냐..-.-^
그래도 일어나자마자 새 밥주고.. 배불리 먹였더니 다시 자네..-.-
역시..
오늘 JPT(일본어 시험) 을 보기때문에 잠시 배불리 먹이고
다녀왔다..
오자마자 밥을 주는데 많이 기다렸는지 어찌나 잘먹는지
미안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있다가 전주 외곽에 봉서 저수지..라는 곳에
가려고 준비를했다.. 조용하고 울림이 좋아서
가끔 오카리나 들고 가는곳..
풍이를 그늘에서 쉬게 하고, 오카리나를 실컷 불고 왔다..
너무 잘 놀아서인지.. 꾸벅꾸벅 존다..
오늘 행동 : 마니 날아다님. (다행히도돌아온다.)
털말림이 점점 뚜렷해짐.
오늘 전주가 무척 더웠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혁준님은 봉서 저수지에가셔서 더위를 못느끼셨겠군요?
전시회때 오카리나 들고 오셔서 카사모 회원님들께 선물한곡 들려주세요.ㅎㅎ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가끔 걱정이 됩니다...^^
품을 떠나 날아가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걱정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