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24일
김혁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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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5 02:25
멋대로 날다 풍이~
어제와 마찬가지로...얼굴 위로 날아오길래 가만히있어줬다
얼굴위에 앉아 한번 짹! 하고 안깨니까 콩콩 뛴다-.-
일어나서 내려 놓기가 무섭게 숟가락 쪽으로 달려간다;
새벽에 깨서 먹다 떨어뜨린것같다
그것으로 밥을주니까 밥줄줄알고 가서 서있는다
-.- 나보다 밥숟가락이 더 좋단말이냐..배신조..-.-;
그래서 이유식 물에 개서 '풍아~ 밥먹자..' 하니까 손위로 푸다다다
-.-;
빠르다..
밥을 먹이고 재운담에 난 잠시 운동을..
요즘 태극권을 안해서 몸이 찌뿌둥..해서 운동을 좀했다..
오..역시 개운개운
오늘부터 학교에서 축제를 한단다..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복수 전공으로 하는 일본문화학과 쪽을
어떻게 하다보니 도와주게 되었다..
요리로.. 처음엔 뒤치닥거리 하려고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손에서 잘노는 풍이..
날개 커팅에 대해 생각해보지만..여전히.. 난 커팅보다는
지금을 선택할예정이다..
나름대로 훈련을 시켜보겠지만..
머리에 가름마도 타졌고.. 털도 풍성..하고
꼬리 깃털도 5cm~6cm정도 길어졌고..
정말 다르게 컸다...
내방에서는 마음껏난다..
날다가 지치면 아무대나 앉는다..
하지만 부르면 온다.. 오자마자 손을 씹지만;
왜그러냐면.. 그동안 밥주면서 항상 이름을 불러줬다..
그래서 그런지 이름은 알아듣는듯..싶다..^^
주인과의 좋은 관계가 어찌 변할런지 개대 반 우려 반,,,
님의 뜻이 그렇다면 시도해 보심도 하나의 인생 경험...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