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더운 날씨와 발육, 금년도 성적

양태덕 13 719 2006.06.02 13:01
안녕들 하세요?

지난 5년간 최악의 번식을 하다가 올핸 숫자로는 풍년을 이룬 롤러사육잡니다.
아침에 링을 끼우다가 7일차인 아기새들 발가락을 짓이길뻔 했습니다.  지난 4월 새들을
생각하다가 5월생 새들을 보니, 훨씬 발육이 좋네요.

그래서 다시 잘 살펴보니, 1차번식해서 날림장에 있는 새들보다 2차번식해서 날림장에서 털갈이 중인
새들이 훨씬 크네요.  아무래도 번식을 조금 늦게 들어가는 것이 여러면에서 유리한 듯 하네요.

5월에 번식을 끝내려다가, 올해 사소한 오해로 분양을 원하시는 분이 많다는 생각으로 4둥지를 더
들어갔는데 어미새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냄새도 나기 시작하고, 아침에 늦잠을 자서 7시에 나가보면 전일
준 계란모이들이 상한 냄새를 풍깁니다.  아무래도 6월 번식은 이런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5월 중순에는 모두 번식을 끝내는 것이 좋은 종조도 오래 보존하고, 아기새들도 건강한 새를
얻을 듯 하네요.

저만 성적이 괜찮은 가 했더니, 롤러를 키우시는 분들은 중간에 이사를 하셨거나, 첫 입문하신 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번식 성적이 좋으시네요.  올해 롤러대회는 여느 해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좋은 새들이 나올듯 하네요.

그럼 털갈이 철에 정나미 떨어지는 것 모두 다 잘넘기시기를 빌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참 글을 쓰기 시작할 때의 이유를 깜박깜박 했네요.  저는 어제 Ivermectin으로 기생충 구제를
했습니다.  여름철이므로 폭발적인 기생충(이)의 번식력을 미리 방지하는 차원에서 물에
투여해서 했습니다.

다들 기생충 구제 한번 하시지요.

Comments

박진영 2006.06.02 14:29
  번식성적이 좋으시다니 축하드립니다~
이종헌 2006.06.02 15:22
  가락지를 몇개나 쓰셨기에 성적이 좋다고 하시는지,,,,,,,
여튼 축하드립니다.
김두호 2006.06.02 15:52
  부럽습니다.
암놈들이 무정란을 계속 양산하는데 큰일이군요.
전신권 2006.06.02 16:10
  저희집의 롤러도 그런대로 유정란과 무정란을 고루고루 낳으면서
번식의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양태덕 2006.06.02 17:23
  종헌님 가락지 30개 쓰는데요.  항상 여분으로 30개지 실제로는 목표가 20갭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까지 25개 썼고 아직 낙조 없습니다.

그리고 둥지가 아직 3개 남았어요.  그러므로 모자랍니다.
올해 암놈 5마리로 가동했고요(6마리 였는데, 중간에 분양을 원하는 분이 있어서 숫놈이랑
같이 분양) 숫놈은 2마리 가동입니다.

그런데 종헌님 사업은 잘되십니까?
양태덕 2006.06.02 17:26
  김두호선생님,

제 새들도 6월부화조들은 무정란도 섞이고, 부화전에 알속에서 죽고 그러네요.
보통 5개 알에 4개 유정, 3개 부화 그러네요.
습도도 높고, 다 괜찮아 보이는데, 암놈의 건강이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양태덕 2006.06.02 17:28
  박진영님,

이게 축하받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많이 번식된 것입니다.  그러면, 분양하기도
힘들고, 괜시리 새들고 청계천 찾아가려면 번거롭습니다.

롤러는 워낙에 입문자를 찾기가 힘들어서.... 막 분양을 할수도 없어서 어렵네요.
작년부터는 운이 좋게 제 새의 품질이 모든 새가 고르게 많이 올라갔습니다.  사실은 제 훈련실력이
좋아졌고, 회사에서 조금 업무부담이 적은 쪽으로 옮겨서 그런 듯도 합니다.
양태덕 2006.06.02 17:29
  전신권님,

올해 한번 제대로 훈련을 해보세요.
우선 조금(사실 많이 어두운 것이 더 좋습니다.) 어두운 장소에서 서서히 새들을 노래하게 하시면
큰 실수 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연말에 우승 하셔야지요?
김광호 2006.06.02 17:52
  저는 금년에 부화된 롤러(1월 1일생)중 1주일을 넘긴것은 한마리도 실패없이 모조리 살아서 바글바글합니다! 두쌍으로 번식하고 벌써 번식종쳤습니다!
정연석 2006.06.02 21:07
  즐거운 소식이네요...
올해 곱슬이들은 대체로 번식이 안좋은 분들이 많은 반면,
롤러는 대풍인가 봅니다...^^
조충현 2006.06.03 10:11
  기다리는 워터 슬레이그롤러는 번식 마감 한듯하고  하르쯔롤러는 오늘보니 5개 유정 이네요.
이제 더블케이지 칸막이 제거 하고 여러마리 합사하기 시작 했습니다.
박상태 2006.06.03 13:23
  축하드립니다.^^ 올해 대풍이라구요...

저는 올해에 들어 겨우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합니다..

작년에 형편없었던 성적으로 많이 부끄러웠는데, 올해는 그럭저럭 다 합해 20여 마리 이상은 나올 듯 합니다.^^
박찬영 2006.06.03 16:33
  축하드립니다.
좋은 롤러의 소리를 계속 듣기를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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