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여름은 여름인가 봅니다.

김익곤 6 710 2006.06.06 15:55
그동안 밀렸던 과수원 잡초작업을 하고 흐르는 땀을 닦으며
집으로 돌아와 잠시 마루에 앉아 먼산을 바라보며 카나리아 울음소리에 새장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새장안의 온도는 27도를 가리키고 있고 앉아있는 마루는 숨이 막힐정도 뜨겁습니다.

그래도 새들은 나름데로 새끼를 돌보고 알도 품고 있습니다.
건 한달동안 잘 돌보지도 못했는데 지내들이 알아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보살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물통도 청소해주고 깔판도 정리해 주었습니다.

온도가 너무 올라서 포란된 알이 잘 부화되서 잘 자라줄지가 걱정이 됩니다.
올해엔 장마도 일찍 온다고 했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회원님들께서도 모두다 높은 온도에 다가올 장마를 어떻게 대비 하시는지요.

Comments

김진우 2006.06.06 17:37
  새장을 그늘에놓고 창문을 있는대로 다 열어두었는데
그래도 더운지 새끼들이 둥지밖으로 목을 쑥 빼고 입을벌리고 있네요;ㅎㅎ
권영우 2006.06.06 18:02
  다 견딘답니다. ^-^
물과 모이나 부패하지 않고 깨끗하게 관리하면 자기들이 알아서 잘 하지요.

김익곤님!
무척 바쁘시죠?
풀과의 전쟁을 하시느라.....
김익곤 2006.06.06 20:39
  ㅎㅎㅎ 네 권영우님 친환경 농업으로 갈려니 잡초와의 전쟁이
장난이 아닙니다.
예초기를 날마다 등에 메고 살아야 하니 말입니다.
정연석 2006.06.06 22:17
  오늘 공휴일이어서 전화드리고 새 구경하러갈까 하다가...

다른일이 생겨 그러지 못하였는데...

과수원 잡초작업으로 바쁘셨나 봅니다...

연락드리지 않길 잘하였네요...(속없는 놈 될뻔했습니다...^^)


잘 돌보지않았는데도 스스로 알아서 잘 자라는 놈들이 대견하시겠습니다...
전신권 2006.06.07 08:45
  저희 농장도 예초기가 쉴 날이 없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조금 렬린 매실을 땄습니다.
허리까지 차올라온 잡초를 밟으며,,, 10 킬로 정도 첫 수확입니다.
전영윤 2006.06.07 11:33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친환경을 사랑하는듯...
많은 먹거리들이 친환경으로만 다들 가면 좋을텐데....
아무리 건강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인데도
주변 사람들을 보면 왜그리 듣도보도 못한 병들에 시달리는지...
그분들은 유기농에 친환경이라면 거리를 마다않고 찾아다니더군요.
어린 아이들에게 약을 계속 먹일수만도 없고
그러다보니 먹거리라도 좋은 것으로 먹여본다는 일념으로.... 발로 뛰더군요.
물론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농약을 쓰면 쉽겠지만
힘들더라도 사람들이 먹는 것이니 만큼
친 환경으로 하시는 분들의 용기에 감사와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매일매일 자라는 풀들 병충해들...
그러나 손해를 감소하면서도 친환경을 고집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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