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김갑종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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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2006.06.25 12:32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스티브 조)
미국인 15%가 GRAND CANYON을 구경 하였다는데 BRYCE CAYON까지...
저는 참 행운아 인가 봅니다.
태어 나서 결혼하고 자식 낳고 살다 가는 인생사는 모두가 같다고 봅니다.
그런데 유독 인디언들은 통시(변소) 맘마,엄마 ,아바는 물론이며 생활방식이 우리와
너무 같습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하는 우리의 주례사와 너무 흡사합니다.
우두커니 서서 다음 동작을 잊어 먹고 있었습니다.
결혼 축시도 내용이 너무 좋네요.
위의 두 사람처럼~ 제 님은 어느곳에 있을까요...
그동안 무관심했던 인디언의 문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조상이 같은 한 뿌리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사고방식이나 문화등도 우리와 비슷함을 많이느껴 상당히 친근감마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인종은 달라 보여도 모두가 한 인간이니
생각도 다르지 않겠지요.
저도 언젠가 그랜드캐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고대해 봅니다.
그 다음은 브라이스 캐년을...
비록 문명에서 멀어진 인디언일지라도 이러한 대자연에 감사하면 살아가는 삶속에서는
진실만이 존재하리라 믿습니다.
선물은 넉넉히 가지고 오셨겠지요?ㅎㅎㅎ
생전에 구경을 할 지 모르겠네요.
부럽습니다.
장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