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알 6개 사타구니에 넣고 비행기 타려던 남자

박동준 7 667 2006.07.08 15:21
반출이 금지된 새알 6개를 사타구니에 숨기고 비행기를 타려던 호주의 한 50대 남자가 어색하게 부풀어 오른 바지 때문에
공항에서 붙잡혔다고 호주 신문들이 8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지난 해 11월 멸종위기에 처한 새들의 알을 밀반출하려던 웨인 프레드릭 플로이드(57)가 공항에서 붙잡혔다면서
7일 뉴사우스 웨일스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드러난 그의 체포 경위를 소개했다.
당시 시드니 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영국항공을 타려던 플로이드 씨는 어색하게 팽창돼 있는 사타구니 부위 때문에 세관원들이
바지가 부풀어 오른 이유를 설명해보라고 계속 요구하자 "나는 탈장증세가 있어 가끔 고환이 부풀어 오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납득하지 못한 세관원들이 플로이드 씨의 몸을 수색한 결과, 내의안에 감추어진 스타킹 속에서
규제대상 토착종 새들의 알 6개가 굴러 나왔다.

새알 6개 중 2개에서는 앵무새의 일종인 강강 코카투가 나왔고, 2개에서는 연분홍 잉꼬가 나왔다.
그리고 2개는 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강 코카투나 연분홍 잉꼬의 알들을 해외로 갖고 나가 팔 경우 수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호주에서 허가 없이 규제 대상 토착종 새알들을 반출하려다 붙잡힐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세계일보  2006.07.08 (토) 14:17 

Comments

김진우 2006.07.08 16:59
  이런일도 있군요-_-;
권영우 2006.07.08 18:37
  욕심이군요.
놔 둘 것은 놔 두어야 하는데.....
상한 2개의 알은 알만합니다. ^-^
이윤홍 2006.07.08 22:43
  새알 밀반출이 10년형이라......
너무 과한 형벌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전영윤 2006.07.08 23:21
  자연에서 자라는 것은 자연에서 자라게 두고
애조로 자란것은 애조로만 키우면 될텐데....
욕심이 화를 부릅니다.^^
김두호 2006.07.09 00:41
  과욕이 부른 결과이군요. 허참...
송인환 2006.07.09 11:21
  그참 욕심이 과했습니다.
두개만 들고오지..........
김혁준 2006.07.09 22:42
  그러게요-.- 너무 많이 가져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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