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

권영우 2 743 2006.07.21 02:50
먼저 카사모의 운영자로서 회원간에 불신과 불협화음 발생하게 된 점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며칠 동안  호우로 전국이 아파할 때도 예약과 계획된 일로 인해 울릉도에 연수와 여행으로 아픔을 함께하지 못했기에

벌을 받았나 봅니다.

방금에야 함께한 동료 교사들을 데려아 주고 도착했기에 졸음을 참고 몇 자 적어 봅니다.

지난 번 경매 건에 대해서는 양 당사자와 웹마스터를 통해 내용을 전화통화와 쪽지등을 통해 충분히

전해 들었고, 어느 정도 두분은 노여움을 풀고 이해를 하시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면 경매 진행과정에서 문제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일일히 다 이야기하면 이또한 내탓이 아닌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기에,

저에게 돌을 던지지고 책임을 물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매 당사자의 잘잘못을 가리라면 두분이 모두 피해자랍니다.

웹마스터나 경매담당자의 잘못은 더더욱 아닙니다.

굳이 책임을 물은다면 아직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경매를 하게끔 몰아간 카사모 회원들의 성급한

요구와 운영자의 무능력인지도 모르죠.

하지만 말입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당사자와 카사모 운영진이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몇줄의 글로써 어찌 그간의 사정을 정확히 전달하겠습니까?

분명히 당사자 두분은 17일 09:47분과 10:53분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화통화로,

21일 이후로 마무리를 위해 이해와 자제를 당부드렸고, 두분께서는 협조해 주셨습니다.

울릉도에서 웹마스터님의 걱정하는 전화가 여러번 왔습니다.

전 어떠한 글이 올라와도 절때 삭제하지는 말라고 당부드렸습니다.

이것이 현재 카사모의 현주소임을 알리기 위해서.....

구경 중에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 있다고 하더군요.(대리 만족인가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재미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것이 자기 집에 옮겨 붙는 것도 모르는채.....

물론 카사모의 정의와 신뢰를 위하다고 말을 하지요.

그리고 잘못된 것을 말하지 못하는 카사모는 필요없다고도 하지요.

하지만 저는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

남의 잘못에 돌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내가 떳떳한지를?.....

더구나 간편한 생각과 판단으로 범한 실수나 잘못은 벌할 수는 없다는 결론입니다.

저자신도 그런 정도의 잘못은 범할 수 있기에....

말이나 글이 어떠한 비수나 창칼보다도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지 안나요?

작년에 이어 금년과 같은 분양과 경매에서 문제점이 생기면 누가 경매에 새를 내놓겠습니까?

저는 여러 회원님들을 대부분 잘 알고 있답니다.

새를 사랑하는 순수하고 고운 마음속에 좋은 새를 무조건 탐내는 욕심도 있음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런 이중적인 마음이 있는한 분양과 경매에서 작은 오해와 마찰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마찰과 오해가 있더라도 분양과 경매는 계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분양과 경매에서 문제가 생기면 운영자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아니면 당사자들께서 직접 글을 작성하십시오.

제3자는 답답하더라도 글을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명 '아와 어는' 다르지 않습니까?

당사자만이 진실을 말할 자격이 있는 것이지요.

개인과 개인의 오해와 마찰도 견디기 힘든데 당사자 양편으로 나누어 '이편! 저편!' 해야 하겠습니까?


이번 경매 건은 이렇게 처리하겠습니다.

1. 두 당사자간의 합의가 없으면 경매무효처리를 하겠습니다.

2. 금전적인 손실이 있다면 카사모 기금으로 처리하겠습니다.

3. 7월에 경매가 예정되었다면 8월로 연기하겠습니다.

4. 경매출품 접수와 경매공고, 경매진행 및 낙찰 결과 발표는 경매 담당자로 한정합니다.

나머지 사항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짓겠습니다.

운영자의 잘못이 있다면 저자신 또한 책임지겠습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새를 사랑하듯이, 그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

김두호 2006.07.21 16:10
  운영자가 이정도의 사과의 글을 올렸으니 이제 마무리를 하시지요.
나은 발전을 위한 고통이라 생각하시고....
박진영 2006.07.22 01:17
  카사모의 운영자로서...
수고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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