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권영우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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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2006.08.19 18:40
횡성에서 2,30분을 꼬불 꼬불 계곡따라 들어가니 목적지네요.
점심때부터 저녁까지 1마리를 해치웠습니다. ^-^
이런땐 식성이 까다롭지 않음이 좋더군요.
계곡이라서 그런지 태풍 때문에 그런지 시원하기보다는 추울 정도더군요.
비는 잠시 몇 방울 뿌리고는 그치고....
저녁을 먹고는 어둠을 밝히며 횡성읍의 노래방을 찾아서....
여수의 물레방아는 다른 분위기지만 2시간 놀다 돌아오니 12시가 넘더군요.
아침은 민물 매운탕으로....
나오는 길에 100년된 한국에서 4번째로 오래된 횡성 풍수원 성당도 둘러보고.....
이천에 나와 온천물에 먹고 마시고 노느라 지친 몸(?)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버리고,
쌀밥 한정식으로 다시 한번 입맛을 돋구고....
오가며 나눈 업무 얘기를 빼고는 정말 먹고, 마시고, 놀다 왔습니다.
내일 새벽엔 일찍 일어나 김장배추 심을 밭이나 정리하고 와야겠습니다.
이제 월요일은 출장, 수요일은 개학입니다.
높아진 하늘을 바라보며 가을이 서서히 다가옴을 알 수 있네요.
회원님들도 좋은 주말 시간을 가지십시오.
수련회이기에 육신적으로는 피곤했지만
영혼은 맑아진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이제는 쉬렵니다,
또한 개학을 위한 새로운 기운충전을 하셨군요.
2학기가 쉽게 지나가시겠습니다.
전 선생님도 수련회 다녀오셨으면 몸은 조금 힘드셨어도
영적 갈급함이 조금은 해갈 되신듯하여 좋아보입니다.^^
매번은 아니어도 생각날때 전선생님의 기도도 한줄 넣어드리지요.^^
다음에는 횡성으로 가야겠습니다.
살아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군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