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정말 춥네요..
곽선호
일반
13
694
2006.09.11 09:53
오늘 아침 정말 춥습니다...
가뜩이나 요즘은 마음도 차가운데... 안좋은 일만 거푸 생기고 있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고.. 그래서 빨리빨리 준비하고 나가려니 정신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장 물갈아주며 살펴보는 순간....
콘서트 암컷이 죽어있더군요...훔....가뜩이나 암컷이 부족한데...
그 놈만은 아니길 바랬는데...링을 확인하며...현기증 났습니다!
출근하여... 할 일도 잊은채... 담배 피우고... 또 생각하고...
요즘 일이 왜이리 안풀릴까.....라는 한탄만 하고 있습니다..
어디 위로 받을 곳도 마당치 않고....잘못 살아서 겠지요...
글로스터 특히 암컷은 배설구 주위를 잘 살펴야합니다.
혹 엉가가 묻어있으면 빨리 물로 씻어줘야합니다. 하루 이틀 그냥 넘어가면,,,
위험합니다. 이런 증상은 아니었겠지만..말입니다.
여름철 발코니 최고온도 32도. 첫경험인지라 제겐 모두가 하나하나 새롭습니다.
저는 저녁에 베란다의 창문을 닫습니다.
빨리 잊으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전합니다.
더구나 내가 관리를 잘못했다 싶으면 더더욱....
그래도 남아있는 새들에게 더욱 신경쓰게되는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죽은 녀석도 선생님의 그 마음 아실겁니다.
이젠 새로 힘찬 출발을 하셔야죠.
훌훌 털어 버리시고 더 좋은 일이 생길 전조로 받아들이시면 좀 나아지실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카복(카나리아 복)(?)이 충만할 것입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잘못 살았던 탓이라는 생각까지...ㅜㅜ;
생각을 밝게 가지도록 해 보세요~
위로주 한잔 사야할 것 같은데...^^*
꼭 죽으면 아끼는 녀석들이 떨어지더군요... 힘내세요.. 저도 몇 번이나 그런 일이 있었는데..
훌훌 털어버리시고....
기운내십시요.....^^
혹시 곽선호님께서 잘못 살아서 그런일이 생긴거라면, 저는 앞으로 새 못 기를것 같습니다...^^
요즘 밤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이 남니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사람도 맥을 못추는데 새들에게는 더 치명타가 될것입니다. 추위에는 적응을 하겠지만 그것도 서서히 적응을 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저녁에 베란다 문을 닫아줍니다.
그러니 새들이 아침에 훨씬 더 활발합니다. ^^
그래도 살아있는애들을 위해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