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취미는 취미로 끝이 나길 바라면서

전신권 12 702 2006.09.28 09:27
다양한 취미를 즐기면서 지금까지 짧지 않은 시간들을 써 왔지만
취미가 취미로 끝이 났을 때에 기쁨이 있지 이것이 부업의 성격으로
방향이 선회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카나리아나 호금조등을 위주로 키우는 분들은 시장성이 부족한 것으로
인하여 부업의 성격이 덜한것을 보게 되는데 앵무쪽으로 관심이 변경되다보면
아무래도 금전적인 보상 부분이 민감하게 작용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취미를 가진 동호인의 숫자도 앵무쪽이 훨씬 많고 그러다 보면 수요계층이
많아짐으로 부정적인 방법으로의 수입이 늘어남으로 그 수요를 채워 가면서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일어나고 또한 경기침체와도 상관이 있는 지속적인
수요의 부족으로 인한 번식된 새들의 판매에도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이트에서의 새의 분양이나 경매의 문제도 취미라는 한계를 인식하면
금전적인 부분에 그다지 예민하지 않아도 좋은 종조를 얻는다는 개념과
나눈다는 개념이 만나는 것으로 하면 문제가 심각해질 염려는 없다고 봅니다.

카사모회원들도 앵무새에 관심을 가지고 여럿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는 번식된 새를 팔아서 가계에 보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새의 선택이나 숫자의 제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즘 제게 쪽지로 물어보는 이들이 꽤 됩니다.
무슨 새를 키우는 것이 좋은가에 대하여....

제가 키우는 새의 종류가 다양하기에 경륜은 짧지만 물어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키워서 나중에 번식이 될 경우 시장성도 고려하는 분들이 많다는데 있습니다,

저는 말합니다. 취미는 취미로 끝을 내는 것이 아름답지 부업의 성격을 띄기 시작하면
다른 삶의 영역이 지장을 받을 수 있고 새상에 대충 해서 돈벌이가 되는 사업은 없다고 말입니다.

카나리아에 대한 선호도도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둔다면 내가 키우는 새가 어떤 종류이던지
그 새가 가지는 제대로된 형태를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우수한 형질의 종조에 대한 욕심이 필요한 것이지 다른 부분에 대한 욕심이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 전에 사자나미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정보라고 하여 올린 것입니다.
카나리아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 털갈이가 끝이 난 카나리아들의 모습에서 뿌듯한 기쁨을 느껴 봅니다.

모두 열심으로 사육하신 카나리아들을 금번 전시회에서 많이 볼 수 있길 고대해 봅니다.

Comments

용환준 2006.09.28 09:35
  모든 취미 활동에 적용이 되는 좋은 말씀이라 생각되며
유익한 정보와  취미활동에 지침이 되는 말씀 잘 읽었습니다.
박상태 2006.09.28 09:59
  맞는 말씀입니다.. 취미일 때 즐길 수 있는 것이겠지요.^^

가뜩이나 힘든 세상에, 마음놓고 할 수 있는 것도 하나 필요한 것 아닙니까?ㅎㅎㅎ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때는 더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ㅎㅎㅎ
권영우 2006.09.28 10:12
  이것저것 기르다보면 결론은 나더군요.
인간이기에 욕심도나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버리는 것이 즐기는 것입니다.

저도 많은 시간을 허비한 끝에 결론을 얻었답니다.
남이 기르는 새도 내 새처럼 즐기면서 보면 된다는...
김혁준 2006.09.28 10:19
  같은 생각입니다.. 취미는 어디까지나 취미.. 최소한 새를 기르는데 필요한 금전도 좋지만. 너무 이익을 바라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생활까지 접고 취미에 매달린다면 문제가 많이 생길거 같네요...
취미가 생활을 앞선다가 아니라 생활이 취미를 앞선다...가 되야겠죠^^
오재관 2006.09.28 10:20
  취미와 업...  주객이 전도 되어서는 않되겠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최후로 남겨 놓아 마음것 즐기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정병각 2006.09.28 10:22
  좋은 말씀이십니다.
취미로 새를 가까이 할 때만이 그 순순한 즐거움이
바로 내 것이 된다고 봅니다.

그것이 변질 될 때는 순순한 즐거움은  금방 사라지고
대신 스트레스만이 찾아오게 되겠죠.

그 가운데 안쓰럽게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도 발견하게 될거구요.

새를 기르는 분들에게 진리이자 명언을 주셨습니다.
최철훈 2006.09.28 12:32
  옳은 말씀이십니다... 더 좋은 새를 갖고자 하는 욕심과 키울수 있는 환경(경제적 여건, 가족과의 관계 등)사이에 현명한 선택을 하여야 겠지요... 절제와 자제.....
문득 버릴수있을 때 다시 채울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김갑종 2006.09.28 12:51
  취미는 즐거움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업입니다.
그러나 새를 키우다 보면 취미가 부업으로 어느새 변경되어 버립니다.
그것은 또 새가슴을 만듭니다.
그리고 새처럼 재잘거립니다.(현 위치)
언제쯤 푸른 창공을 떼지어 아름다운 비행을 할까요?
조충현 2006.09.28 12:54
  자급 자족이 넘어서니 이제는 마음이 홀가분 합니다.
일정 숫자 번식후 그 자손으로 교환 내지 분양후 구입하니 이제는 좀 정리가 되는듯 합니다.
송인환 2006.09.28 18:36
  마음에와 닿는 글인것 같습니다.
언제나 취미로 남고 싶습니다.
김익곤 2006.09.28 21:08
  모두들 좋으신 말씀 입니다.
취미는 취미에서 끝나야 한다는 .....
선배님들께서 항상 그런 말씀을 하셨지요.
김갑종님 말씀처럼 우리는 새가슴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닫습니다.
정연석 2006.09.29 16:47
  좋으신 말씀들 이십니다...
항상 마음속에 염두하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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