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경매를 바라보면서

전신권 7 706 2006.12.01 09:07
건강하고 잘 키워진 글로스터들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 손을 내밀지 말자고 다짐을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보면 욕심이 나지만 공간적인 제약이 있다지만  문제는 낙찰받아도
데려올 수 없는 현실이 미웠습니다.

이유인즉은
요즘 제주로 들어오는 모든 조류는 가금류 뿐 아니라 애완조류까지 모두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라서 제가 낙찰을 받더라도 금번 조류독감
파동이 잠잠해 질 때까지는 새를 가지고 올 수 없더라는 얘기입니다.

제주도는 조류독감 청정지역으로 선포되어 있고 요즘 또 한류엑스포까지
제주에서 개최되어 욘사마를 비롯한 한류스타들을 보려고 아시아권의
많은 이들이 제주를 찾는 때이기에 조심하는 것 같습니다.
새를 비행기에 태워주지 않는답니다.


그러니 이번 경매에서 낙찰을 받은 분들은
조류독감으로 인해 손해를 본 것이 아니라 이익을 보셨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최소 2쌍은 이곳으로 불러 모았을터인데....

그런데 이 새 욕심은 언제까지 계속될런지....


차츰 쌀쌀해지는 날씨 가운데 회원 여러분들 모두 마지막 남은
한 달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Comments

용환준 2006.12.01 09:19
  아마도 전신권님 취미중 난기르기와 새기르기는 끝이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김갑종 2006.12.01 10:31
  제주 뱅기에 조류를 못 싣고 가는 단속기간이군요.
이번 경매 아쉬워 마시기를 ...
그 어미들을 잡아 오는 방법도 있답니다.ㅋㅋ
어수언 2006.12.01 10:34
  전신권님 덕분에 어제 경매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나봅니다.^^

항상 건강한 애조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권영우 2006.12.01 11:05
  잘 하셨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기회가 가야지요.
조류독감문제가 잠잠해지면 더 좋은 기회가 있겠지요.
정병각 2006.12.01 12:10
  그런 사정이 있으셨나요?
그렇더라도 저는
후배회원들을 위한 전선생님의 깊은 배려로 생각하렵니다.
고맙습니다....
강현빈 2006.12.01 13:00
  전서구 처럼 꼬리를 달아서 날려 보내면 되지않을까요
전영윤 2006.12.01 13:21
  그런 사정이 있으셨군요.
그렇지만 전선생님께서 양보해 주심으로 다른 많은 분들에게 기회가 돌아 갔으니 좋은일 아닌가요.
더 좋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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