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등정

어제...모처럼
몇 몇 회원님들과 겨울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루종일 웃 다가 모 회원은 목이 다 쉬었지요.
 오전 10시 인천을 출발하여 강화초입에서 점심으로  황태구이 백반을 먹고 마니산으로 출발.
찬바람 맞으며 우리나라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마니산을 오른지 30분만에 구로동 어르신은
미리 드신 쇠주때문인지
"난 포기다" ㅎㅎ
그럼 내려가셔서 쉬고 계시지요>>>
할  수 없이 나머지 회원님들과 산을 오른지 30분.. 정상을 코앞에 두고
엄청난 바람(??) 과 탈진(??)으로  귤 몇 개 까먹고 내려왔습니다.
기를 받아서일까?
내려오는 발걸음이 무척 가볍더군요..
구로동 어르신은 열심히  때 타올로 차를 닦고 계시더군요...ㅋㅋ
다시 외포리로 출발.....통통배 타고 보문사를 가려했지만..파도가 너무 거칠어 포기..
어시장에서 ㅎㅎ 부인들에게 점수 만회차 게장, 갈치젖,백합, 명란젖, 바지락 바리바리 사가지고
출발...강화 재래시장에 도착 맛있는 찐빵먹고 구경하고...오는 길에    메기매운탕에 민물게를 넣은 기가막힌 탕 먹고
인천 이종택님 댁에 도착하니 밤 8시 10분
오는 길에
이종택님의 뉴질랜드 원주민 마우리족 흉내는 압권이었습니다.
ㅋㅋ
구로동에 들러 사모님 하사품인 청국장 한 봉지씩 들고 집에 오니 11시를 가르키고 있 더군요..
어제 하루
모처럼 여유를 부려봤습니다.
마니산 기가 너무 셌나요?
그만 깊히 잠만 잤습니다. ㅠㅠㅠ

참!!
3년 뒤 유럽 카나리아문화 대 탐험을 위해
마니산 협정을 맺었습니다.ㅋㅋ
결실이라면 결실이지요...
다음 주는 ..북한산 정복..아니면 서해안 탐험이 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