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낚시 다녀왔습니다..ㅎㅎㅎ

박상태 14 701 2007.01.17 10:19
며칠 자리를 비운 사이에 글이 많이 올라와있어 흐뭇합니다.ㅎㅎㅎ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1박 2일로 통영에 있는 척포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장인어른이 낚시에 일가견이 있으신데, 저도 생계형 낚시는 조금 할 줄 알기에 출발하였지요.ㅎㅎㅎ

저는 학꽁치 채비를 하고, 장인어른은 감성돔 채비를 하여 낚시를 하여

첫째 날은 학꽁치와 망상어를 잡았고...

둘째 날 드디어 장인어른이 대물을 낚았습니다.

저는 학꽁치를 계속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뜰채를 가져오라는 급박한 말씀이...

보니 줄을 이리 저리 끌고 다니더군요...

그 손맛은 옆에서 보기에도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저는 뜰채를 맡았는데... 그 것도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ㅎㅎㅎ

그래도 놓치면 장인어른이 처갓집에는 발도 못들여놓게 하실까봐 열심히...ㅎㅎㅎ

45cm정도 되는 감성돔이었습니다.^^

대단하더군요..

첫 날은 카메라를 가지고갔는데, 둘째 날은 비도 오고..해서 안가져갔더니.. 아쉬웠습니다.

돌아와서 낚시점 앞에서 한 컷 찍었구요...^^

덕분에 밤에 집에와서 맛있는 자연산 감성돔 회도 먹고..

재미있는 낚시 여행이었습니다..^^

Comments

전영윤 2007.01.17 11:13
  저도 어제(16일) 화천산천어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산천어는 같이 간 일행의 어머님이 점심식사때 잘 구어 주셔서 맛있게 먹고
오후에 낚시를 갔었는데 4시간동안 우리 일행중 겨우 한마리 잡았습니다.
그녀석 가지고 돌려가며 사진 한장씩 찍고 돌아왔습니다.
오는 길에 춘천에 들러 닭갈비를 먹고 돌아왔죠.
모처럼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야외로 나간 것도 함께 시간을 한것도 좋았습니다.^^
김두호 2007.01.17 11:19
  저도 바다 났기를 무척 좋아 하는데 시간이 나질 않습니다.
포항에 살땐 아침 저녁으로 바다로 나가 낚시를 했는데...
감성돔.
정말 멋집니다.
이석윤 2007.01.17 12:38
  저런 대물을 올릴때 그짜릿한 기분 상상이 갑니다~~^^
권영우 2007.01.17 13:07
  좋은 곳에 다녀오셨고 멋진 추억을 남기셨네요.
민물 낚시는 많이 해 보았지만 바다낚시는....
즐거움이 넘치는 글입니다.
권영환 2007.01.17 19:31
  말로만 들어도 숨이 차오는 군요
학꽁치낚씨도 재미 있습니다. 그지요?
물만 꽁치반 ,,  집어 넣어면 나온다는 학꽁치
재미있었겠네요
김성기 2007.01.17 20:17
  아효~~ 학공치~~ 저거 몸통을 두편으로 가르고...통째로 초장 찍어서...으아~으아~
입안 가득이 침이 고입니다.. ㅠㅠㅠ
즐거우셨죠??
정병각 2007.01.17 22:41
  대단한 대물이네요, 정말 즐거우셨겠습니다.
학꽁치도 요즘 많이 올라오는데 맛이 괜찮죠....
전신권 2007.01.18 06:43
  학꽁치는 추억속의 물고기지만
감생이의 손맛과 그 감칠 맛나는 회의 맛이 일품인데,,ㅎㅎㅎㅎ
오재관 2007.01.18 07:44
  둘째날은 비가 와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출정을 하였군요.

다행히 장인어른께서 실력 발휘를 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근처 어시장에 들를뻔 했습니다.^^
김갑종 2007.01.18 09:30
  키우기하더니 이젠 잡기를 하네요.
"많이 컷다"라고 표현합니까?ㅎㅎ
민물 낚시에서 바다 낚시로 다시 민물 낚시로 오면 인생은 끝이라는데....
학꽁치는 생거로 잡아 올리면서 먹어야 제 맛인디...
류시찬 2007.01.18 09:44
  통영앞바다까지 가신 보람하셨군요! 저도 유명하다는 남쪽 포인트(거문도주변,완도권)는 꾀 가보았는데 대물이 걸리면 실력이 부족해 낚시바늘이 터져버려서 아직 감생이 대물 맛은못 보았는데-
장인어르신 흐뭇하셨겠네요......
배락현 2007.01.18 12:34
  찔리면 아프겠다....
다행히 눈으로 혀로 즐거운 경험 하셨으니....
그 맛!! 그 느낌으로
2007 출발합시더!!!
원영환 2007.01.18 17:02
  수온이 많이 내려간 지금철에 좀체 잡기 힘든 대물급 감성돔이네요..^^*
장인덕에 돔회 맛을 만끽했을 박상태님도 부럽습니다.
박상태 2007.01.18 17:30
  ㅎㅎㅎ 날이 추워지면서 마릿수는 줄어드는 대신에 점차 씨알은 굵어진다합니다.

그래서인지 겨울에도 꾼들은 많이도 모여들더군요..

다들 우리처럼 맛이 좀 간 사람들이니..

취미는 즐기는 선에서 적당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사실 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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