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한번씩..
홍상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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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7:32
2007년 1월 1일 울산 간절곶에 가서 소망우체통에 새해다짐을 담아 놓았는데
계획했던 소망은 하나도 이룬 것 없이 벌써 한달을 보내고 2월 첫날을 맞고 있네요..
참 시간이 빠릅니다..
40대는 40km로 달린다는데...보통 속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작년에 예편하여 우리회사 고문으로 위촌된 한미연합사령관 사성장군의
방문이 있었는데 참 검소하고 예의 바르더군요...
패트롤중에 허리를 돌리며 하늘을 몇번 올려다 보았는데
다리도 덜 아프고 눈도 덜 침침했습니다..
카사모 회원님들..
아무리 바쁘고 힘들게 살더라도
가끔은
파란 하늘을 한번씩 올려다 보자구요...
저 간절곶의 파란 하늘처럼....
소망우체국에 간절히 담아놓으셨으니 꼭 이뤄지겠지요.
세월이 빠르긴 해도 아직 12분의 1밖에 안갔다고 생각하십시오...
새해소망 모두 잘 이루어져야할텐데...^^
새해 소망을 비는 형태도 참 다양하군요.
저는 새해 계획이라든가 새해 희망을 가지지 않습니다.
평생계획 한방으로 끝냅니다.
가끔은 하늘을 바라보며 돌아 보겠습니다..
근데 간절곶이 무슨 뜻인가요?
뒤에는 복돼지도 보이네요.
간절곶의 간절이란 이름은
울산 울주군 서생바다앞에서 고기잡이 하던 어부들이 이 곳을 바라보니
간짓대(긴 장대)처럼 보였다고 해서 간절끝이라고 불렸습니다.
곶(串)은 바다쪽으로 툭 튀어나온 지형을 가리키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한번 놀러 오십시요...
하루코스로 가족들과 놀다 가기 괜찮습니다.
등대에서 1박하고
싱싱한 회파는 집도 즐비하고
황금돼지며, 공연도 자주 합니다..
주변에 왜란때 일본넘들이 구축해 놓은 서생포왜성과 진하해수욕장,,명선도 등
볼거리가 많지요,,
한번 오신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께요,,,
개학 2일만에 녹초가 되네요. ^-^
그래도 여유있게 보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