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차는 정중히 사양입니다..ㅎㅎㅎ
김기태
일반
13
694
2007.02.09 00:15
요즘도 잦은 술자리가 있습니다만 저두 1차에 마치고 오는 편입니다.
새가 집에 오고 나서부터 아들이 새와 사랑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아들이 새의 이름도 강이와 황이라고 지어주었습니다.
아빠 새 발목에 링좀풀어주라~~ 새가 답답해보인다고 하네요.ㅎㅎㅎ
눈만뜨면 베란다에 나가 혼자 보초를 서고 물갈아주고 모이 갈아주고 밥먹다가 야채가 올라오면 먼저 새장으로 달려갑니다.ㅎㅎㅎ
집사람과 저는 신기한듯 .ㅎㅎㅎ
아무튼 생명의 신기함과 소중함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듯하며, 새로운 가족이 늘어 가족들이 매일 새와 관련된 얘기를 많이 한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쉬운 구우피, 몰리등을 키우다
나중에는 열대어의 최상급인 디스커스를 길러
부화에도 성공하여 어미의 정성스런 아이 돌보기를 감상 하는 기쁨도 느껴 보았지요.
이 모든 것이 아이의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생명에 대한 신비함과 소중함을..........
참좋은 산교육이라 생각 됩니다.
또한,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성격도 모나지 않게 잘 성장을 합니다.
물론 대인 관계도 좋구요.
다만 한가지 식구들의 건강을 위하여 부지런한 관리가 있어야 하지요.
(새도 마찬가지지만 관리 소홀시 오히려 건강에 악역향이 있지요, 다들 아시겠지만요.....)
무척 흐뭇해집니다.
정서적인 함양도 되구요.
아마 아드님도 나중에 새를 님처럼 키울겁니다.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봄에 산란부터 육추까지의 번식과정을 보면 부모님께는 효를 형제들끼리는 우애를 다할 겁니다.
잘 커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사진을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요
참고로 저놈들 생일은 11월 23일 이랍니다.
카나리아2세가 탄생하면 더더욱 좋아지리라 생각 합니다.
새를 빌미로 귀가하는 시간이 빨라지니...
사모님들도 새 키우는것을 싫어하지만은 않을듯합니다.....^^*
정성껏 잘 키워보겠습니다.^^
다정한 가족애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