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부

지난 금요일 해마다 이맘때면 실시하는 자선바자회에 귀한 물품을 나눠주신 카사모 회원분이 계셔서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올해부터 최소 2년간은 제가 그 책임을
맡고 일을 추진하는데 보내 주신 신품 의류가 참으로 요긴하게 잘 쓰였습니다. 무려 10박스 이상의 좋은 옷들을
제공해 주셔서 얼마나 좋은 장터가 되었는지요.....

가격을 떠나서 볼거리와 입을 거리를 제공하고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옷을 아주 싼 가격에 공급할 수도 있었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해마다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바자회를 시행하는데
필요한 중고물품들을 교회의 성도들이 기증을 해 주시고 또 필요하다고 하여
구입을 하였다가 쓰지 않은 신품들까지도 제공을 하여 좋은 나눔의 장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함께 장터를 열어서 싸게 물품도 공급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헌금으로
제공을 해 주시는 귀한 일입니다.

금년에도 좋지 않은 경기와 함께 명절의 뒤끝임에도 많은 분들이 수고하여 2500만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하여 좋은 사업에 쓸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주위에서 도와 주시고 또 몸소 팔을 걷어붙히고 밤늦게까지 며칠씩 수고한 분들의
노고가 합하여 좋은 결실이 맺어졌습니다.

특히 여성도들이 힘을 합하여 다양하게 제공하는 먹거리장터가 참으로 인기있고
귀한 일들을 감당하여 전체 수익금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답니다.

이 일을 추진하느라 몸살이 날 지경이지만 좋은 나눔을 경험하였기에 마음은 포근하기만 합니다.

실명을 거론하기 보다는 아시는 분들을 다 아실 것이기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하시는 사업도
잘 되시고 건강하시며 또한 올 한해도 사업적인 성과 뿐 아니라 카나리아에도 좋은 소식들이
많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