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조가의 문자 한 통
김두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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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
2007.03.12 15:57
토요일 오후에 장인 어른 암수술하고 난뒤에 병문안을 갔다가 문자를 받았습니다.
카사모 회원이면서 글로스터 숫놈 한 마리를 구할 수 없느냐는 내용이였고 집에서 기른지 4년이나 되었는데 산란도 하지 않고 숫놈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글로스터가 대중화 되어 있지 않은데 4년이라.....
다행이 저의 집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집으로 오는 길에 방문을 하여 보니 일반 얼룩 카나리 였습니다.
카나리 사육에 있어서 먹이, 또는 목욕통, 둥우리 등 제반 여건이 맞지 않더군요.
집으로 안내하여 글로스터도 보여 드리고 약간의 먹이와 물통, 둥우리를 드리면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하시라도 방문을 하여 조언을 구하면 도와 드리겠다 하였습니다.
두 부부가 정말 새를 사랑하는 분 같아서 흐뭇했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 살고 있는 애조가를 만나니 덩달아 기분도 좋아 지더군요.
요즘 바쁜 일상속에서 번식되는 카나리를 보면 괜히 마음도 즐거워 집니다.
새를 키우면서... 그 취미를 진심으로 공유하는 분을 만나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작은 삶의 활력소가 되더군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런 인격이 있기에 새들을 오랫동안 가까이 할 수 있나 봅니다.
배울 점이 많은 삶이 아닌가 합니다.
또 하나의 즐거움일듯싶습니다.
그분들에게 김두호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야할것같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어 취미생활을 나누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들은 일상적인 일이 잘 모르는 분들에겐 까다롭고 귀찮은가 봅니다.
친절히 잘 안내를 하는 것도 회원들이 할 일입니다. ^-^
참 즐겁고 아깝지않는 일 하셨읍니다.
좋은 일은 김선생님이 하시고 기쁘긴 왜 저가 한듯이 기쁘죠?
김선생님의 도움으로 그 분도 훌륭한 카나리아 마니아가 되시길
빌어봅니다.
고생하셨고, 뿌듯한 일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힘이 모여 카사모의 저력이 되는 듯 합니다.^^
이제부터 더 열심히 열정과 성의를 다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을 만나다니^^^
님은 대단히 멋지십니다. 역시나 선생님 답구요!!!온정의 손을 나는 압니다. 화 이 팅 !!!
바쁘신 와중에 찾아주셔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제가 먼저 감사의 글을 올리려했는데 한발 늦었네요
잘키울께요^^ (이웃에 사는 애조가? 드림)
올해 처음으로 번식을 시도해 보았는데..
3개의 알중에 2개는 새가 먹어버리고 1개는 무정란이더군요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때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아직 너는 취미가 수준은 아니고 그냥 새가 좋은 수준정도 입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치는 제자들 가운데서
훌륭한 인제 많이 배출 했으리라 믿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