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라고 괄시하냐
변송
일반
8
714
2007.03.15 22:30
지난해에도 자기가 낳은알은 모두 쓰레기통에다 버리고
모이도 파리잔이 먹다남은 찌꺼기나 까불어서 아무렇게나 관심없이 주고했는데
이른봄부터 발정을 내고 몸부림치기에 둥지를 넣어준 두쌍의 알을 합사하여 부화했길래
새끼 잘 키우라고 안주던 계란에다 브로콜리등 각종영양식을 잔뜩 넣어주었는데
처다보지도 않는건 주인에 대한 무언에 항변인가
가모에게도 평소에 영양식을 조금씩 길들여야 하였거늘
갑자기 주는 진수성찬은 가모의 단식투쟁인가
사람이나 짐승이나 평소에 잘하고.....있을때 잘해...그게맞군
꼭 필요할 때 한 건 해줄겁니다.
새끼가 굶지 않으려면 뭔가 빨리 먹어야할텐데요. ^^
말씀대로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네요..ㅎ
아무리 가모라도 새끼를 위해 헌신하니
좀 챙겨줘야하겠네요...
평소에 잘~ 해야 하는건 당연하지요...ㅎㅎ
도듯체 그 자료를 이제야 올린 사람이 누군겨?
새들의 식성도 여러가지더군요.
어미에게 받아 먹은 먹이등은 대부분 잘 먹더군요.
처음에는 잘 먹지 않던 먹이들도 익숙해지면 잘 먹는 경우가 있답니다.
4차례의 번식 모두를 실패하였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내년을 기대하여야 할 듯 합니다만 평소에 잘 해주는 것이
사람이나 짐승이나 매 한가지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가모가 튼튼해야 새끼도 잘 키운다는 간단한 상식을 간과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