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간만에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전신권 11 713 2007.04.04 10:00
겨울이라 할 일도 농장에는 없고 일이 바쁘기도 하여 놔 두었다가
봄철이라고 할 일이 태산같이 많은데 기침감기가 황사와 함께 찾아오는
바람에 한달여 이상을 가보지 못하였는데 간만에 새벽에 일어난 김에
기도회를 마치고 농장에 다녀왔네요.

목부작이랑, 석부작들, 그리고 풍란이랑 석곡들도 모두 비실대기는 하지만
봄기운에 조금씩 기운을 차리는 것 같더이다.

이미 벚꽃은 만개할 시기가 지나 흩날리는 꽃잎이 되어 아스팔트위를 뒹구는 숲길을
지나는 멋도 간만에 느껴 보았습니다.

이제 새우란들은 겨우내 움추렸던 잎사이로 꽃대를 한창 올리고 있는데
새로 심으면서 갈라놓았더니 세력이 전만 못하네요.

이리저리 돌아보면 바쁘게 살 거리들이 많은데 그냥 자연에 맡겨 두어도 잘 자라는 것들이
있는 반면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것도 많으니 바쁜 4월이 될 듯 합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가 활기차고 보람이 있는 4월이 되길 빌어 봅니다.

번식의 좋은 소식도 자주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Comments

권영우 2007.04.04 11:17
  이제 란의 계절이네요.
작년에 보았던 멋진 모습들이 기대 됩니다.
자주 보여 주십시오.
홍상호 2007.04.04 11:47
  목부작하기 좋은 재료들이 많네요...
침이 넘어갑니다...ㅎㅎㅎ
이제 풍란들이 활력을 보일때가 돌아 왔네요...
밑에 사진중 vs 울산 4.18(수) 간판이 뭔지 궁금????합니다...
 
전신권 2007.04.04 12:11
  홍상호님~!
제주도에 연고를 두고 있는 sk축구팀과 울산 현대의 제주경기 날짜입니다,.
강현빈 2007.04.04 13:06
  풍성한 녹원이 보기 좋습니다
난이야 말로 카나리아보다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김대중 2007.04.04 13:38
  제주에서 축구 경기는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목부작된 괴목들이 멋있습니다.
농원에 가둬두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전신권 2007.04.04 16:26
  아직 완성된 괴목작품들이 아니라 조금씩 난을 활착시켜가고 있는 중입니다,
난은 카나리아보다 훨씬 제게는 쉬워 보입니다.
일주일간 돌보지 않아도 되고,,,
새는 하루만 제대로 안 봐도 문제가 생기기도 하기에 말입니다.
제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난과 식물인 듯 합니다.
정병각 2007.04.04 16:52
  겨우내 농장 속에 숨죽이고 있던 난들이
이제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어갑니다.
조만간 농장 예쁜 꽃들과 짙은 향이 가득해지겠습니다.
 
 
박상태 2007.04.04 17:32
  여기는 아직도 벛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권영환 2007.04.04 18:11
  아니????
풍객님의 농장인데... 하고 존함을 확인해보니
同名一人이셨네요...
풍빠에 뜸하시다 했더니 카나리에 계셨네요...
김성기 2007.04.04 22:23
  남쪽의 따스한 봄소식....좋습니다..

종종 일상에서 벗어나시어 좋은소식들 많이 들려 주십시요~
배락현 2007.04.05 14:06
  풍객님 새 엉가 치우시느라 풍란 접할 시간이 없답니다.
보고자프면 카사모로 오시면 됩니다. 권영환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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