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이 났습니다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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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6 13:29
지난번에 황사로 인해 감기가 걸렸다가 이제 다 나았었는데
지난 주말에 조금 무리를 하는 바람에 또 몸살이 났네요.
월요일이라 수술할 분들도 줄을 서고 있고,,,
찍어 온 사진도 편집하여 앞 서 간 사람들 점수도 따라 잡아야 하고,,,,
지난 토요일은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사무실의 지하 주차장에 벌려 놓은 알통 제작현장에서 오전까지
4종류의 알통 13개를 조립하고,,,
점심 먹고는 새우란전시회에 가서 사진을 찍고는
차를 몰아 30분 거리의 농장으로 가서
15 화분의 풍란을 털어서 메네델을 타 놓은 물통에 담구었다가
하룻동안 불려 놓은 뉴질랜드산 4A수태를 가지고 분갈이를 하였고
그동안 앵무새를 길렀던 육추기와 부화기를 닦고 말리고,,,
오골계알을 부화시킬 준비로 두 대의 부화기를 셋팅하여 온도를
맞추는 작업도 하고,,, 분갈이 한 풍란의 사진도 찍고,,,
그러다 보니 하루해가 다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수확은 알통이 완성되어 눈 앞에 있고,
사진도 편집할 만큼 충분리 확보도 되고,,,
매일 하루 100점씩을 목표로 글도 쓰고
그림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내가 봐도 몸살이 날 만 하네요.
그래도 기쁘게 일 할 수 있는 건강이 허락됨을 감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은 제 새우란 농장에 핀 새우란의 모습입니다,
아마도 이번 주는 지나야 제대로 개화가 될 것 같습니다만
분주를 하였기에 예년과 같은 풍성한 맛은 없을 것 같습니다.
대충대충하시는 일이 없으시니.....
전 대강합니다.
취미생활에 얽맬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가끔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번 기회에 푹 좀 쉬십시오.
저도 취미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을받을때 있지만 어떻게 하나요??
좋은데~^^;;
하루에 100점씩 얻으실려면..어이쿠~
저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요?ㅎㅎ
그래도 몸살 나지 않도록 쉬어가면서 취미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제주도 봄여행을 가서, 전신권님의 활짝 핀 새우란 밭을 꼭 보겠습니다.
새우란이 만개한 사진을 기다리겠습니다.
올해는 엄청 센 분들이 많아서 한 번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힘들어 보이기는 하는데 특별히 하는 운동도 없기에 이런 정도는
운동삼아 할 수 있다고 아직까지는 생각해 봅니다
쉬었다 하십시오. 몽당 연필 필요한만큼 보내드리겠습니다.
많은 새 식구와 환자분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고 하잖아요!!!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의사 선생님이 잃으면 누가??ㅎㅎ
멋지게 사는 모습 늘 부러움의 대상이십니다.^^
뭔가 하려고 마음먹으면 오늘 안으로 끝장을 봐야하는...ㅎㅎ
바쁘게 사는 모습이 좋을때도 있지만 그러다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보다 큰손실이 어디있겠습니까.
질문한가지) 물통에 타놓은 메네델과 물의 배합비율은 얼마로 하셨는지요???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어떻게 그렇게 여러방면에서 전문가이실수가 있습니까..!
한가지 일도 제대로 못하는 저는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 몸살 지가 잘 못 왔다 싶어 줄행랑 칠것입니다.
남아 있는 메네델이 충분하면 200배이내로,..
그리고 난이 비싼 애들인 경우에도 100 -200배 정도로,,,
보통은 대충 탑니다. 메네델은 원액을 난에 들어 부어도 문제가 없으니,,,
문제는 돈이 문제지요, ㅎㅎㅎ
하구가 지나니 몸살은 지나갔습니다.
팔방미인은 미인이 아니라는데 저는 전공이 미인을 민드는 일이라...
몸살이 나지 않으면 비정상입니다.
건강은 챙기셔야지요.
그런 말을 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더군다나 맨날 사진에는 얼굴가리고 카메라 랜즈만 보이던데,
시력에도 영향이 있을듯 싶구먼유~
워틱하든간에 조심하셔야 해유~
돌보는 새들이 더욱더 걱정 되네유~
*^^
대단한 사람, 엉뚱한 사람, 치사한 사람, 위대한 사람.........
엉뚱한 사람 : 엉덩이가 뚱뚱한 사람
치사한 사람 : 이빨이 4개뿐인 사람, 어린아이/노인네
위대한 사람 : 대식가.
대단한 사람 : 뭐겠습니까?
전신권님은 위의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정말 원래의 옳은 의미의 대단한 사람인가 봅니다.
그냥 하루만, 그리고 가끔 그리 하신거지요?
맨날 그리하면 어니 몸이 남아아겠습니까?
예전에 카사모에 카사모 짊어지고 갈듯 하루도 쉬지 않고
이슈를 만들어 내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오르는 산이 너무 가파르면 내려 오는 갈도 많이 가파르겠구나 생각했지요.
쉬엄쉬엄 하시면서 보따리 조금씩만 풀고 오래오래 카사모 회원들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절대 어느날 갑자기 시들해지기 없기 입니다. ㅋ
참~ 글구 전신권님 사진 보면 예전에 쓰던
필카 SLR 꺼집어내서 사진을 다시해볼까....
아님 이참에 DSLR 하나 장만할까 하는 생각이 없진 않은데....
예전에, 그것도 아주 예전에 Leica MOT와 Nicon F2AS를 두고
저울질 하다 결국 주머니 사정으로 F2AS를 선택했었는데
아직도 필카의 고전이란 생각이지만 요즘 DSLR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니....
자동차 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