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주말에 무엇들 하세요?

권영우 11 679 2007.04.21 14:22
아침에는 비가 올 것 같이 하늘이 까맣더니 10시가 지나니 활짝 개이네요.

오늘은 전일제 계발활동일이라 학교에 출근을 하지 않고 다른 날보다 1시간 30분이 지나서
서울과학관에 다녀 왔습니다.

아침에 1시간 30분이 무척 길더군요.

에그푸트, 발아씨앗 주고, 둥지도 점검하고.....

외다리 파리잔의 세컨드가 알을 4개를 낳았네요.

푸르스럽한 것이 종란인가 봅니다.

저녁에 결혼한 장조카를 집에 초대해서 저녁을 먹으려고 집은 대청소네요.

번식철이니 새장 청소를 할 수도 없고....

지저분하지만 그대로 보여주어야 겠지요.

잠시 여유를 가지시오 집 주위나 아파트 단지라도 거닐어 보십시오.

여기저기에서 예쁜꽃들과 새싹들을 만나게 됩니다.

사진에도 담고 마음에도 담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Comments

원영환 2007.04.21 15:03
  주말이라 많은분들이 야외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겠군요.

저는 동료 사원이 휴가를 내는 바람에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근무를해야 하기에....

육추중인 개체들 에그푸드를 바꿔 넣어줘야하는데...걱정입니다.

박상태 2007.04.21 15:53
  목동에는 벚꽃이 지고, 라일락(수수꽃다리)이 만발합니다.

덕분에 온 단지가 라일락 향기에 휩싸여있는 듯 합니다.

번식기인지라 시간이 갈 수록 새장은 더 더러워만집니다.. 그렇다고 그만둘 수도 없고..ㅎㅎㅎ

와이프가 처갓집에 갔는데, 저는 새들 때문에 같이 못갔네요.

번식철에는 이렇게 억매일 수 밖에 없으니 좀 거시기 하긴 합니다.

그래도 이해해주는 와이프가 고맙지요. ㅎㅎㅎ
정연석 2007.04.21 17:46
  저도 오늘저녁에는 일산과 분당에서 내려온 누님네 동생네 식구들과...
부모님모시고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몇일 있으면 아버님 생신이라서요...

박상태님 사모님은 이해심이 대단하시군요...
집사람 불러다가 꼭 읽어 보라고 해야겠습니다...^^
홍상호 2007.04.21 19:44
  다들 의미있는 주말을 보내시는군요....
저는 오늘 포항에 외할머니 치매병동에 가봤어야 했고, 황토집짓기에 동참했어야 했는데
금요일밥에 숙직근무로 인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갔네요..잠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돌아와 그대로 뻗었습니다...
조금전에 깨어보니 6시네요...참 허무합니다...
이 황금같은 시간을...잠으로 보내다니....
그사이 처는 그 많은 빨래도 다하고 목욕도 다녀오고 처형미용실가서 머리도 하고 했네요...
거기다 일어나자 마자 PC앞에서 기웃거리고 있는데 저녁준비하고 있는 처에게 오늘따라 좀 미안해지네요..
식사후 설겆이라도 좀 거들어야겠습니다..
김익곤 2007.04.21 20:53
  저는 농부인지라 주말이 따로 없씁니다.
마음먹기에 따라 주말도 되고 휴일이 됩니다.
하루종일 콘크리트 타설하고 꼬부러진 허리를 감싸안고 집으로 돌어오니
집사람이 애들한테 다녀오자고 해서 광주갔다가 저녁먹고 돌아왔습니다.
오는길에 연석님께 전화를 해볼까하다가 그냥 왔습니다.
전화 않고 그냥 오길 잘했습니다.
전신권 2007.04.21 21:00
  저는 새벽같이 나갔다가 방금 들어왔습니다.
김갑종님이 연세대 축구부와 같이 제주로 오셨는데
계속 이겨서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더 있게 되어
주말이라 연락이 와서 점심부터 지금까지 같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우란 전시회 관람, 고기국수로 점심을 먹고, 제 농장에 가서 활짝 핀
그러나 빈약한 새우란들을 돌아보고, 풍란들도 돌아보고는
배고프시다고하여 횟집에 가서 앉아 저녁 먹으면서 얘기하다 보니 이 시간이네요.
아마도 내일 이후에 김갑종님의 사진이 많이 올라올 듯 합니다. ㅎㅎㅎ
김성기 2007.04.22 00:26
  주말...쉬는 날인데...
업무차 문래동에 다녀오는 길에,
권영우님이 재직중이신 학교의 새장은 어찌 꾸며 놓았는지 궁금해서 전화 드렸더니 ... ㅋㅋㅋ
그냥 집에 돌아와서 마누라 대신 밥 하고 빨래 했습니다.
그리고 새 들여다 보면서 밤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전부 독서실 간 관계로 집안이 절간 같습니다.
마눌이 지금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중인데,
저요?
흐흐흐...그냥 눈 안마주 치려고 딴청 부리는 중입니다요~~
권오서 2007.04.22 10:25
  슈퍼맨인 저는 1년 365일중 추석,구정 이틀을 뺀 나머지 날들은 그날이 그날 인데도 달력에 시선이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어제는 부친생신, 오늘은 이종사촌 결혼식이라 식구들만 보내고 저는 보초를 서고 있는데, 먹고 사는게 뭔지 저는 사람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허탈하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은 ..님덕분에 술로 대신하고 오늘 아침은 건너뛰고,점심은 어떻게하나 하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마누라는 서방혼자 놔두고 가도 전신만신 주위에 먹을게 있으니까 걱정도 안해주네요. 허참
아침에 가게문을 열고 가게를 둘러 보다가 음료수 빈켄이 구석에 쳐박혀 있어서 청소를 시작했는데
바늘도둑님들이 먹고 마시고 버린 포장용기가 구석구석에 쳐박혀 있는데 청소를 마치니 큰비닐에 한가득하게 체워집니다. 수시로 치워 주는데도 이렇게 많이 나오니, 이럴때 내가 사람으로 태어난게 싫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오늘은 날씨가 참으로 좋습니다.
좋은 휴일이 되시기를.....
손용락 2007.04.22 11:58
  몇해간 카나리아를 키워보니 같은 카나리아 인데도 별의 별 넘들이 다 있고
같은 품종인데도 참을 별의 별 새들이 있네요.

사이가 좋아도 무정만 낳는 넘들, 시도 때도 없이 싸워도 유정만 잘 맨드는 넘,
생기긴 멀정하게 생겼는데 2세들은 꾸지리하기 짝이 없는 넘들,
뚝배기 보다 장맛이라고 별볼일 없어 보이는데 멀쩡한 2세들만 낳는 넘들..
시도 때도 없이 싸우는 넘들, 맨 날 놀고만 먹는 넘들....

미물인 카나리아도 이리 여러가지 제각각인데
하물며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야 월매나 제각각 다르겠습니까?
좀 이러면 이렇다 좀 저러면 저렇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사람 사는거잖습니까...
모두들 그냥 좀 그러려니, 한마디 해도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가야지요.

하트 속에 든 싱그런 꽃보고 뭔 소리하느냐고요?

왔다갔다 하는 얘기를 읽고 한마디 쓰곤 싶은데
이집에 쓰기도... 저집에 쓰기도... 글타꼬 새글 쓰기도....

그래서 여기 아주 잔잔한 쌂의 향기가 나는 글에다
다들 이렇게 향기나게, 느긋하게들 살아가면 좋을 듯 해서 한마디 걸칩니다.

아~ 참 일욜인데도 여기 사무실에 나와 앉았습니다.
구름이 잔뜩 끼어 꿀꿀하네요.
김두호 2007.04.22 14:12
  주말엔 더 바쁘지요.
한주일 밀렸던 새장 신문지를 갈고 대청소하고 먹이 씻어 말리고 새장마다 일일이 확인 작업하고...
오히려 주말이 저에겐 고역입니다.
날씨가 흐린 날이면 냄새날까 고심초사하고...
손용락님처럼 회사에다 두고 있으면 좋으려나????
일요일 회사에 나와 있는 분의 마음도 헤아려 봅니다.
김갑종 2007.04.25 17:35
  주말에 경기장 있었습니다. 글고 짬내어 전선생님 만나 새우란 전시회와
농장 구경하고 용연다리가 보이는 언덕 위의 횟집에서 회를 먹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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