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달성 실패

지난번에 사자나미 한 쌍이 알을 무려 아홉개나 낳아서 품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는데
지난 주말에 검란을 하니 둥근 달이 뜨더이다. 모두가 무정란,.,.. 모두 빼내고 시원하게 스프레이로
샤워를 시키고 다음 번 번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5개를 품고 있던 다른 알통을 열어 보니 언제 낳았는지 무려 8개의 유정란이 익어가고 있더이다,

보니 모두가 유정란인데 얘네들 살리는 일이 큰 일로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부화되는데 일주일이상 차이가 날 터인데 분명 늦은 애들은 도태당할 것인데 어찌할런지...

다른 둥지에 분산수용할까도 생각하며 고민중입니다.

새로운 월요일의 시작입니다,

지금 사무실 바깥은 출근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갑니다.

이곳은 시골이라 출근시간이 대도시보다 늦는 듯 합니다.

모두가 활기찬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8개의 알을 품고 있는 다크그린 암컷입니다.
(알들이 삐져 나온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