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전신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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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1 09:50
옛날 다뉴브 강가를 사랑하는 두 남녀가 산책을 하였습니다.
강가에 예쁜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여자가
아! 참 예쁜 꽃이구나!' 하고 감탄하였습니다.
남자는 손을 뻗쳐 그 꽃을 꺾으려고 하다가 그만 물 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필사적으로 헤엄을 쳤으나,
물살이 세어 도저히 나올 수가 없어 자꾸만 떠 내려갔습니다.
여자는 강가를 달려가며 발을 동동거렸으나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단념 한 남자는 꽃을 힘껏 여자에게 던지며
나를 잊지 말아요....'
하면서 물 속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그 꽃이 바로 물망초입니다. {옮긴글}
지난 날의 아픔들은 모두 잊어 버리고 좋은 것만 기억하는 5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은 꽃대가 자라지 못하고 뭉쳐 있는 물망초 꽃입니다.
지난 주말에 촬영을 한 사진입니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 봅니다.
잊지말고 알아봐야 하는데....
좋은 계절입니다.
힘차게 생활하십시다.
그래서 제 블로그 이름도 '나를 잊지마세요' 이구요
작지만 푸르스름한 꽃잎이 이쁘네요^^
말씀대로 즐거움이 가득한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듣고보니...
웬지 물망초가 슬픈 눈물 방울을 머금은듯 애절해보이는군요.
물망초는 유럽쪽 들판에 지천으로 깔려 있으나 동양은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시금치 잎에 파란 작은꽃,
슬픔을 표현하는 꽃이라 포트를 들었다 놨다가 하다가 딴꽃을 집어 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