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년에나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손주애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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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0 14:31
글로스터를 뒤늦게 입양하여 두쌍에서 간신히 3마리의 아가새를 건지고...^^
먼저 새끼를 길러낸 1호 둥지에서 2차 산란을 한 것을 일주일 되어 검란하니 죄다 무정란...
거기다 오늘 수컷과 암컷이 모이다툼을 하는 걸 보니 분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번식은 이만 접고, 가을에 멋진 종조들을 추가해(맘대로 될지?) 내년에 열심히 달려보아야겠습니다.
베란다의 번식은 슬슬 앵무들에게로 넘어가는군요.
그래도 과감한 결정 내리심이 대단하십니다.
저는 매년 아쉬움&미련 때문에 처음 계획보다 늘 길어지거든요..ㅎㅎㅎ
예전에 보면 천날만날 싸우는 집에 애들이 많았습니다.
어떤것이 탁월한 선택이 될런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그러다가 7월초까지 여러번 시집살이 햇어요.
정말로 번식이 즐거우시면 하시고요, 아니라면 빨리 접어야 즐거운 생활을 오래 즐깁니다.
올해는 정말 이번 주 부화중인 둥지를 끝으로 접으려고요.
저도 때로는 욕심때문에 다음해의 번식이나,
무더위에 새들을 고생시키기도 한답니다.
올해 경험을 하셨으니 내년에는 더욱 잘 하실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