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다.... 또, 파업한답니다...
정병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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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9 12:30
한미FTA 반대를 내걸고
민주노총 내 금속노조가 다음 주에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각 지역별로 부분파업을
28일과 29일은 전국의 금속노조 사업장이 동시에 파업을 한답니다.
금속노조는 13만여 명의 조합원이 있는 거대 산별노조로
자동차업체가 주축이지요.
부끄럽게도,,
이번에도 저희 현대차노조가 총파업의 선봉에 설 모양입니다.
FTA반대도 좋고, 총파업도 좋지만
대다수 조합원이 반대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파업을 벌이려는 노동계의 작태가 정말 한심스럽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파업찬반투표도
조합원들 여론이 좋지 않자 부결을 우려해
돌연 취소해버리고 말았지요.
때문에 명분도 그렇고, 절차상의 문제점도 그렇고
명백한 불법파업이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올해 임단협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뜨거운 여름을 맞게 됐습니다.
말도 안되는 정치파업을 벌이는데 불법이니 이번에는 뭔가 정부에서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병각님 또 고생하시겠습니다...
문제가 심각하겠네요.
보다 성숙한 노사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어찌됐든 23,24일 1박2일 부부동반 회동은 미뤄야 하겠네요...
모든게 안정된 후 후련하게 모여 한잔 합시다...
그나 저나 도요타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가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는데..
또한 2천에서 3천만원대 수입차 등록이 급증하고 있다는데...
울산경제의 주역인 현대자동차~ 정말 뭘 믿고 이러나??????
금속노조 내부의 힘의 알력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집권자가 온건파인 국민파이긴해도
중앙집행위원들의 대다수가 강경파인 현장파가 많다보니 표결에서 밀리고
따라서 파업강행의 무리수를 두는듯 합니다.
올해가 자동차산업 대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산별노조 출범 원년이다보니
그 위력을 한번 보여주고자하는 심리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구요....
요즘 노동운동은 이렇게 정치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많습니다.
갈수록 정치판을 똑같이 닮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많습니다.....
매스컴에서는 일방적으로 노조를 때리지만, 현대자동차의 사측이 원칙대로 일처리를 하지 못하고, 번번히 양보를 하는 것을 보면, 노조에게 약점을 많이 잡힌 것 것 같더군요.
많은 희생을 치루고 나면, 제정신을 차리겠지요.
자식 잘못 키운 건 일단 부모가 가정교육을 잘못한 탓일지니
노조파업 잦은 것도 우선은 회사 탓이 많겠지요...
앞으로 노사 모두 정신차려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어제 많은이야기도못나누고 심란한모습
안타까웟습니다.
하지만 시간이모든것을해결하더군요....!
힘내시고,다음만날때 못마신술 ㄲㅌ장냅시다.
홍형하고 부부동반으로오시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