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개가 오래 사는가 봅니다.
어수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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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0 17:16
회사 엘리베이터안에 붙여 놓은 금주의 명언에 쓰여진 내용입니다.
솔개는 40년을 살면 운명의 기로에 서게 된답니다.
더 살아야 할지? 그만 살아야 할지?
오래 살고 싶은 놈은 높은 곳에서 큰바위에 부딪쳐 부리를 깨버리고
부리가 새로 자라면 그 부리로 깃털과 발톱을 뽑아 다시 깃털과 발톱이
자라면 30년을 더 산다고 합니다.
새박사님들 이게 맞는 말입니까?
부리가 자랄 동안 뭘 먹고 있으며, 깃털이 없는데 어찌 비행을 하여 먹이를
구할까요?
금주의 명언에 쓰여진 글인데 안 믿을 수도 없고.... ㅎㅎㅎ
어수언님, 유정란이었나요?ㅎㅎㅎ
살짝 두어개 봤는데 유정란입니다.
이번주 일요일이면 부화하는데 부화해도 못본척 눈길도 안줄 작정입니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ㅎㅎㅎ
고통 없는 자기혁신이 없다는 것이겠죠.
또한 혁신의 결과를 강조하기도.....
백과사전에도 수명 이야기기가 없네요.
솔개수명을 치면 어수언님께서 올린 글내용이 나오고....
박진영님이 보시면 알려 주실텐데....
40년씩이나 살지는않겠지요.
예전에는 하늘에빙빙돌면서 밭이나야산의
조그만 들쥐나작은새를잡는것을봣는데.....
요즘은 시골에서도잘보이지안네요.
몇 년 전부터 여러 곳에 소개되고 있어 진실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더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솔개가 70년을 산다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부리와 발톱을 다 뽑아버린 후 새로 나온다는 이야기도 사실무근입니다.^^*
일반적으로 야생동물의 수명에 대해서는 알려진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특정종의 수명을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야생동물을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장기간 지속적으로 추적조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솔개의 경우 지금까지 알려진 최장수기록은 23년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매와 수리류의 최장수기록 중 30년 이상 살았던 기록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