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카메라...
이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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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2 13:30
제 대학생 조카녀석이 운영하는 카페에
제가 데리고 있는 강아지 사진이며
예전에 찍어두었던 손노리개 사진을 올리기 위해
PC방에 갔습니다.
스캔작업하러요..
근데 정말 스캐너가 하나도 없는거에요
세군데 게임방을 가도 없길래 오기가 생겨
다시 뱅뱅 돌아 겜방을 찾아다녔어요
역시 없었어요 스캐너가...
이럴수가... 오늘 사진 작업하기로 했는데...
이런 혼자말로 중얼거리며 얼굴만 햇빛에 익혀왔네요 이제 집으로...
정말 없나보네요 저희집 근처엔 ...
낼 매장에 가서 디지털 카메라 사야겠어요
하지만 전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정말 애착이 가고 좋아요
이 카메라로 찍은 울 아들녀석 앨범이 8권이나 있고
저의 결혼식 사진도 지금 이 사진기가 다 해주었는데요
낡은 카메라 줄이 저의 지난 14년의 세월과 함께했는데요...
그래서 말이에요
낼 디카사러가는데두요
전혀 기쁘지 않는거 있죠?
낼 되봐야 알라나 봐요
디카가 사게될지요...
아님 지금 이 낡은 카메라와 조금 더 애뜻한 동거를 하게될지두요..
저역시 오래된 카메라때문에 선듯 ''디카,, 사기가 않되는군요.명물로 간직하시고 오래두고
쓰세요^^
요즘은 인터넷이 싼것 같더군요.^^
한번구입하면 다시 바꾸기 힘드니 잘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