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or 케일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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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
2007.09.27 15:30
약 3주 전부터인가????
카들에게 배추 한번 주려고 마트에 갈 때마다 배추 가격을 기웃거렸는데...
삼천 몇백원인가 하는 가격이 좀 비싸보여서 값 떨어지길 기다렸더니...
이제는 오천원을 하더군요.
그렇다고 귀찮게시리 발아씨앗 만들어주기도 싫고...
배추가 오천원을 하니 사람도 먹기 힘든 가격이 되었고...
새들에게 뭔가 야채를 주긴 줘야겠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신선도 좀 떨어진 케일의 가격이 천원쯤 하네요.
얼른 집어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케일보다 배추가 싸서 신나게 주었는데...
이제는 배추가 금값이라서 케일을 한동안 먹이게 되었습니다.^^*
얼마 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김장철이 되는데...
배추값이 좀 떨어지면 좋겠습니다. ^^*
예전에는 케일보다 베추가 더 저렴하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케일이 더 저렴해지다니...
저는 브로컬리나 케일을 주로 줍니다!
발아씨앗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영 귀찮아서요!
항상 만들어 놓았다가 다 주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美親놈 명절에 썩은 사과 찾았습니다. 아 그랬더니 얼마나 불쌍해 보였던지 아오리 한 상자를 그냥 주더군요.ㅎㅎ
생각없이 배와 포도 복숭아를 한 상자씩 사고 말았습니다.
글박님왈 썩은 공짜 사과 많이 먹이면 번식에 막대한 누를 끼치고 잇빨이 썩는다나....ㅋㅋ
한단에 3,500 원.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쌈 야채 파는 곳에서 케일과 이름이 뭐시더라 케일보다 더 찐 녹색이고
잎이 약간 쪼글쪼글 한거... 그거 3천냥 어치 사면 번식 중인 도라지 새끼 포함
카나리아 등 62마리 식구가 한 7~10일은 풍족한데....
아무래도 넘 많이 주시는가 봅니다.
케일은 노란 넘들 털갈이 발색용으로 주지 그외에는 그냥 주나 안주나 같던데....
차라리 안주는 것이 번식철 야채/과일/발아씨앗 약발을 더 잘 받는거 같던데...
번식철, 털갈이철 아니면 한달에 두어번 야채 귀경 할까말까 정도임다.
배추값이 그렇게 비싼가요?
밭에 있는 배추들을 잘 돌봐야겠습니다.
전번에 솎아서 김치를 담았더니 연하고 좋더군요.
김장철 되면 많이 떨어질 겁니다.
배추나 다른 필요한 야채를 직접 키워 사람도 먹고 새도 먹이면 좋을텐데...
늘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번식철이나 털갈이철에만 야채를 많이 공급하고 다른 시기에는 가물에 콩 나듯 주고 있습니다.
주로 저렴하고 양 많은 배추를 주는데 한포기면 3주 정도는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배추 5~6포기면 1년동안 야채 공급은 문제 없는데...
삼천몇백원에 비싸다고 사는 것을 미뤄왔으니....
이렇게 인색해서 새 키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새들에게 들어가는 여러가지 것들 중에서 야채값은 새발의 피인데...ㅎㅎㅎ
배추값이 그렇게 비싸군요.. 몰랐습니다.ㅎㅎㅎ
집에 돌아다니는 야채/사과를 주다보니 몰랐습니다.
손용락님 말씀하시는 야채는 "뉴그린"이라고 부르는 야채구요...
시금치, 케일, 브로컬리, 배추, 양배추, 치커리잎 등의 각종 쌈채 등등을 줍니다만
많이 주지는 않고 일 주일에 한 번 정도로 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에그푸드에 다 섞여있어서 크게 많이 줄 필요는 못느낍니다만, 털갈이 철에는
진녹색 야채를 주면 아무래도 색깔이 좋아지지요.^^
박진영님, 그런데 말씀 중에 답이 있네요.. ㅋㅋㅋ "이렇게 인색해서 새 키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정답은 비싸도 주던지 아니면 안주면 되겠지요.^^
하긴 배추가 비싸더군요!
케일심었던것이 벌레가 사라지고 손바닥만큼씩
자라니 다행하게 잘먹이고 과일이 사찰에 많으니
잘라서주니 녀석들 호강하는 편이었네요!
조금지나면 다시 배추값이 내려가겠지요?
읽다보니 전 너무 많이 준듯합니다.
배추가 비쌌군요.
어머니께서 재배해 주셔서 몰랐는데...
양을 좀 줄여야 겠습니다.
야채를 많이 주지 말라?
흠~ 흠~흠~
알주일에 3-4번 주는데....
내년초에 약발 안받으면 어떻게 하지???
잘 알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주는게 좋겠군요.
털갈이기간내내 매일 배추를 줬는데...
질릴법도 한데 줄 때마다 참 잘도 맛있게 먹는군요..부리에 묻혀가며..ㅎㅎ
이제는 모두가 배추색깔처럼 되어 갑니다..ㅎㅎㅎ
이제부터는 야채공급횟수를 조금 줄여야겠군요...
저는 자주 주질 않습니다.
농약에 너무도 약하기 때문에 잘못주다간 안주는이만 못하니
가끔 생각날때 화분에 케일 몇포기 심어 놓은걸 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