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를 다녀왔습니다..
홍상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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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2007.10.01 13:13
서울대를 다녀왔습니다..
어제 서울대학교內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지인의 자녀 결혼식이 있어
정오에 갔다가 19시 30분에 내려왔습니다..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캠퍼스를 밟아보았는데 감회가 조금 있더군요..
학창시절 좀 더 열심히 했으면 하는 짧은 후회도 해 보았습니다..
정문에서 걸어 올라보니 생각보다 캠퍼스가 굉장히 넓더군요...
정문에서 내부순환도로를 따라 엔지니어하우스까지 2KM가 넘겠더군요..
학교 뒤로 배산을 형성하고 있는 관악산의 정기가 서울대학교를 더욱
발전시켜주고 힘을 불어 넣어 주는 듯..
관악산의 암릉이 평풍을 치고 보초를 서는 형국이었습니다..
이래 저래 서울대학교 출신의 사위를 본 지인도 부러웠고 파란 잔디 뒤 위
캠퍼스에서 열심히 운동하며 공부하는 젋은 학생들도 부러웠지요..
그 속에서 짧은 시간을 보내며 중2녀석이 5년 후 함께 이곳을 다시
찾게 되는 복이 있을지.. 목표를 가지고 살아야겠습니다..
홍길동의후예라서 그런가??
아이한테 학교의 모습과 분위기도 보여 주시지요!
느낌이와서 목표를 정하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학교가 많이 넓지요. 저도 결혼식 때문에 종종 가봅니다.^^
전 신림동 부근엔 가끔 가도 그런 예식장 구경 못했는데...
상호가 참 특이합니다...."서울대예식장"
그곳에서 결혼 하는 사람들은 전부 서울대에 갈 아이들을 낳는가 보군요~
상호가 특이해?? ㅋㅋㅋㅋ
꼭 누구 지칭 하는것 같아서 괜한 썩소 날립니다....
상호가 특이해?
상태가 좋군~
캬캬캬캬캬캬~~
얼마전에 딸의 연주회를 보기 위해 찾았다가 헤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래도 전에 동숭동에 마로니에나무와 함께 어울어진 고풍스런 옛 서울대가 좋았다는 느낌입니다.
이번에 유럽과 러시아를 다녀와 보니 우리는 너무 오랜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하는
반성을 해 보았습니다. 조상의 숨결을 팔고 살아가는 후손들,,,,
다시 풀이해본다면 상호가 좋은 곳에서 결혼을 해야
상태가 좋은 자녀가 태어 나고,
물론 X기도 좋겠지요..ㅎㅎ
성X 상태도 좋은 그 후손들은 돌잔치 때도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고 꼭 신권을 잡더군요 ㅎㅎ
이름 가지고 노시는 것을 보면,
천진난만하기가 어린아이 못지 않습니다.
하지만 삐치기는 없습니다. ^-^
예전에 큰 딸이 서울대학교에 구경간다기에 그 시간에 공부나 하라고 나무랐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까운 학교에 가더이다.
저희 할부지께서요...
그래서 제 이름이 이리도 어렵습니다. 눈씻고 찾아봐도 같은 이름 찾기도 힘들고...ㅎㅎㅎ
정병각님은 상황종료가 다 된 시점인데
작은 불씨를 가지고 들어 오셨네요...
좀 더 어렵게 지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요 너무 흔하지도 멋도...
가령 예를 들어 "삥각"이라든지 "뺑각" 이라든지 ㅎㅎㅎ 농담이고
아무튼 정병각님 이름은 아주 아주 오래도록 남을것 같네요..
제 이름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