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늘 정병각 전략전술팀장에게 불려갑니다...

홍상호 9 695 2007.10.04 14:59
오늘저녁에 울카모 전략전술팀장에게 불려갑니다...

이유는 금회 전시회 때 출품할 새를 여러말 말고 있는 그대로
마련하라고 강경하게 말씀하시는데..
이제 갓 햇병아리가 출품이라니요  여러분 말이 안되지요???

사실 전 금년 2월에 카사모에 첫발을 들여 놔 그동안
글로스터 2쌍으로 번식을 3번 시도해 운 좋게 14마리정도 육추와 이소를 한 것 뿐..
지인들에게 분양을 하고 남아 있는 아성조는 4마리!!! 수컷2(코로나1), 암컷2..
이렇다 할 캐리어도 없는 제가 어터케....???

제 개인적 계획은 2008년도에는 어쩌둔둥 전시회에 참가 할 계획을 세우고
올 해보다 좀 더 나은 퀄리티의 녀석들을 생산해 HSH 영문 이니셜이
선명하게 새겨진 2008년 이니셜 링도 채우고 난 후, 참가 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울카모 정병각전략전술팀장이 자꾸 피를 거꾸로 쏫게 하네욧..ㅎㅎ

사실 이번 처음으로 참가하는 전시회에 빈손으로 참가하자니 조금 섭섭하고..
또 데려가자니 부담+민망스럽고..
과연 2007년 링도 채워지지 않은 아성조를 가지고 의욕적으로
‘내 새의 자부심만을 앞세워!’ 하면서 참가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관망과 체험과 교류를 목적으로 빈손으로 갈지.....
심히 망설여집니다..
오늘 저녁 울카모 작전회의에서 정병각전략전술팀장의 작전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ㅎㅎ

Comments

김성기 2007.10.04 15:16
  정병각팀장뉨~~
H모씨... 종아리좀 두들겨 주시밍 어떠한지요?
키키키...
발목링 없으면 어떻습니까?
내 손으로 키운녀석인데... 안 그렇습니까?
조봉진 2007.10.04 15:16
  ㅎㅎㅎㅎ!!!
고민 되게되겠습니다만,자육을 했으니 평가를 받아보는것도
의미있겠는데요!
그래야 경험으로 내년에 한층 좋은개체를 만드는 기초가
되지않을까요?
말로만 울카모의 명성을 높이지마시고
좋은말 할때 울카모회원 모두 출품 하세요.땅땅~~
이상 통영지방법원의  판결입니다.^^*
정병각 2007.10.04 16:34
  홍상호님, 그냥 전시회 전에 한번 만나서 저녁이나 먹자는 얘기입니다.
그리 부담 가지시면 제가 오히려 부담되네요...ㅎㅎㅎ

사실 저도 돋보이는 놈 하나 없어 출품은 생각지도 않으려 합니다.
다만 정회원의 의무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해서,
또, 대회준비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그냥 전시장 한쪽 구석에 마리수 정도나 채워줘야하지 않나 생각할 따름이지요..
남의 행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행사이니...

근데, 저의 이런 생각 자체가 다소 과욕인지 모르겠네요...
괜히 전시회에 냈다가 웃음거리나 되는건 아닌지도 걱정..

오늘 함께 고민좀 해보고
만일 출품과 전시에 참가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으면
마, 그냥 빈손으로 갑시다...ㅎㅎ
원영환 2007.10.04 16:38
  링을 차고 있지 않아도 품평 심사에 큰 제약은 없습니다.

다만, 공인링(본인의 이니셜 링)을 차고있으면 2점의 가산점이
주어지지만 그것이 입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올해 본인이 직접 번식해낸 2세들이라면 품질을 따지기보다는...
또한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고 오래되고가 대회 참가하는데 있어
제약이될순없겠지요.

본인이 직접 번식한 가슴 뿌듯한 2세를 한마리 정도는 대회에 들고
나와서 선을보인다면 회원 모두가 주인인 우리들의 큰잔치를 회원
한분 한분의 손으로 만들어가는데 큰의미가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더좋은 새를 가진분들이 많이들고 나오겠지는 하는
생각보다는 카사모에 소중한 회원 한분 한분이 정성들여 키운 새들이
모이고 모여서 더욱 성대하고 웅장한 대회를 만들리라 여깁니다.
전신권 2007.10.04 17:05
  모두 훌륭한 새들만 나온다면 초보자는 설 자리가 없는 것이지요.

좋은 새들을 보는 것으로 인해 눈높이도 높이고 사육의 질도 높히는 것이

전시회가 주는 선물이기도 하지만 마음의 부담도 부분적으로는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적절한 자극이 취미를 더욱 활기차게 하는 것이니 눈으로 직접 전시회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오서 2007.10.04 18:18
  예전, 세계수영대회에서 아프리카의 한 선수가 참가해 물에 빠져죽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해 헤엄쳐
일약 유명선수가 되었었는데 맨발의 선수가 장원을 할려는지 누구 알리요,

누구나 처음은 번민의 시간을 가질거라 생각되고 올해 건너뛰어도 내년에 매 한가지로 고민할거라
생각되는데 매도 먼저 맞는것이 어떻할런지요?
곽선호 2007.10.04 18:26
  ㅎㅎ... 정병각님... 무섭습니다...^^

홍상호님... 제 얘기를 해 드릴까요?..

저는 2004년 7월인가...카사모에 가입하여...
몇개월만에 글로스터를 구해가지고 전시회에 나갔었는데...그러니까 2회 전시회였지요!

그때는 지금처럼... 그렇게 정보를 구하기 쉽지않은 입장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가 겁도 없이 2마리를 출품하였답니다!...

그런데...ㅋㅋㅋ... 제가 가지고 나간 새중 한마리는 글로스터가 아니었구요!
크레스트와 글로스터의 짬뽕이었답니다....ㅋㅋㅋ
(진짜... 글로스터치고는 꽤 컸지요!... 크기로만 따지면 1등이었는데...ㅎㅎㅎ)

당시 박상태님과 배락현님께서 제가 출품하기 전 다행히 제 새를 보시고는
"이거...... 글로스터 아닌데"... 하셔서... 간신히 망신을 면한 적이 있었답니다!

최근 가입하신 회원님들의 경우... 저와 같은 엉뚱한 사례는 없을 것이고...
그러니... 과감하게 자신의 새를 보여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더욱이 그때와 비교해서 현재 각 품종의 새들이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니...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시회.... 구경만 하러 오시지 말고요...
회원님들 자신의 새들을 다른 회원님들께... 자신있게 보여주세요!

가지고 나오시면... 아마 좀 더 경험이 많은 회원님들로부터 별도의 평가도 받을 수 있고
또... 좀 더 좋은 새를 구해주시는 친절도 베푸신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당시 저의 엉뚱함에 놀란 두분께서 곧바로 좋은 글로스터를 분양해 주셨지요!...^^

올해가 처음이신 회원님들....자신감을 가지세요!.... 좋은 기회입니다!!...^^
홍상호 2007.10.04 19:38
  곽선호님 말씀을 들어보니 용기가 솟네요..ㅎㅎ
출품은 못하더라도 전시는 긍정적인 검토를 해봐야겠습니다..
소중한 체험얘기 고맙습니다..^^!

박상태 2007.10.04 20:52
  홍상호님, 무조건 출품하세요.^^

출품해서 다른 새와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또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고수는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웃음 거리로 삼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정병각님 말씀대로 출품은 정회원의 의무이기도 하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1,139 명
  • 오늘 방문자 8,590 명
  • 어제 방문자 10,841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56,102 명
  • 전체 게시물 34,75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