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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7 20:17
먼지와 함께 작업을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19x150x3600mm 짜리 미송 구조재를 5장 사다가 절단작업을 하였습니다.
미송의 구조재에 옹이가 있다보니 숫자가 적게 나올 듯 하네요.
19mm 두께를 16mm로 줄이고 150mm 는 10mm 폭으로 자르고
길이는 일단 110cm 으로 잘라서 나중에 반으로 자르면 b 형의 횟대 기본형이 되고
조금 자르면 a형이 되니 일단 재료 준비하느라 오후,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횟대 하나 만드는데 최소 손이 10 번 이상 갑니다. 아무리 자동화하였다고 하여도....
8각을 만드는 방법도 잘 드는 대패를 써서 해 보니 재미삼아 만드는데는 좋으나
숫자가 300개가 넘다보니 기계작업을 하여야 할 듯 합니다.
지난번에 만든 것은 목공 기술자에게 맡겼는데 일이 많다고 하여 맡길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러니 일을 벌려놓았으니 어쩝니까? 목공 시설의 주인인 후배와 저. 둘이서 열심히 만드는 중입니다.
재료는 대충 준비가 다 되었으니 몇 가지 기구 부속을 구입하여 마무리를 다음 주 중으로 하여
키사모 전시장으로 택배를 보낼 계획입니다.
비록 마음에 흡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열심히 만든 공을 생각하시어 잘 쓰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미인을 만드시라 했더니 미송으로 홰나 만들고....
열정이 있으시기에 멀리서 동갑네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54년 말띠 만세! 73학번 화이팅~ ^-^
고생이 많으십니다.!!
loss가 많을텐데.....
그렇다고 일일이 옹이 없는것을 고르지도 못하는 일이고
손해보는 장사가 안되도록 해야겠네요?^^*
목공소 규모가 제법 현대화된 곳에서 희대 [8각]제작을 해봐서 암니다
희원님들위해 저질르셨으니 쏫은물 못담으니 고생좀하세요
몸은 고단해도 마음은 편한하시겠지요.
무슨 일이든 늘 부지런하신 모습,,,,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모든 회원분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아무런 보수가 주어지지 않는 순수한 취미 동호회에서는 이런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자기 희생이 없다면 절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동통한 제 손으로 꽉꽉~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여러사람들이 행복해 하실겁니다...
"새들의 아버지" 댓가를 톡톡히 치루고 계십니다.
전국 새들의 침대와 세면대를 손수 장만하시니....
고맙고 반가워 제주쪽 하늘을 자주 올려다 봅니다.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