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우선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손용락 21 702 2007.11.26 17:57
지난 토요일, 늦은 시간에 황금 같은 주말 시간을 쪼개서
저희 여식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고,
또 바쁘신 가운데 축하의 뜻을 전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남들은 쉰 새대로 볼지언정 아직 팔팔한 50대라 생각했는데...
자식 결혼은 머리가 허옇게 된 60대에서나 하는가 했었는데,
우째 일이 그리 되다 보니 졸지에 넝감?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정말 한 물 갔다는 것이지요.
카사모에서도 한 물 갔고 새상에서도 한 물 갔고...
우째 생각하니 마이 서글픕니다만서도
한편으로는 재미는 지금부터다 갈 사람은 가라 하는 기분도 들고...ㅋ

갑자기, 결혼하기 딱 두 달 전에 결혼해서 호주로 유학갈 계획을 듣고
이기 무시기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린가 했었지만
어찌 자식을 품 안에만 두겠습니까..
우리가 그리 했듯 나이가 차면 다들~ 독립해서
사회의 독립된 구성원으로 살아가야지요.

주위 선배들과 동기들 중에 좀 빨리 결혼한 친구들이
자식이 30을 넘겨도 결혼할 생각을 안 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언넝 해치운? 것도 복이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각설하고 축하의 뜻을 보내주신 여러 회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언제 기회 되면 면전에서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박상태 2007.11.26 18:43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처남 결혼식과 겹쳐서 그날 집에오니 밤 12시가 넘었더군요.

멀리서 김두호님도 참석해주셨는데, 참가치 못하여 죄송합니다.
박기변 2007.11.26 19:41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좋은글과 올려주시는데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김창록 2007.11.26 19:50
  허 참내 참석도 못하고 포때도 못내고 해서 미안 항기라요

늦은 점심에 반주가 얼굴에 자연적으로 인주는 묻혀저서

얼굴 도장이라도 한분 찍어 볼라 캔는데...z z z..z z z z

깨워서 눈뜨니 " 저녁 잡소" 

아이쿠 맙소사    이래가꼬 몬간기라예 함만 바주이소   
권오서 2007.11.26 20:44
  늙어서도?? 안팔리는 철천지 웬수같은 자식들이 버글버글한 세상인데
반듯하니 잘 키우셨으니 일찍 짝을 찾았다!! 는 생각이 듭니다.
손해보는 기분이야 엄청 드시겠지만....
멀다는 핑계로 입으로만 축하인사 드립니다.
따님의 결혼을 축하 드립니다.
홍나겸 2007.11.26 23:36
  아흔... 백살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요즘에...

이모작인생을 다같이 고민합시다. (무슨소릴 하는건지 -.-;;)


아, 늦었지만 따님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은실 2007.11.27 00:24
  사위가 키도크고 잘생겼던데요..
가만  보면 부부가 닮았더라구요^^
잘 살것 같아요..이뿌게^^
신혼여행가서 전화는 왓는지,,,
그게 내가 왜 궁금하지,,,??(오지랖인가봐요..ㅋㅋ)
정병각 2007.11.27 07:11
  축하드립니다.
저 또한 멀다는 핑게로 찾아뵙지도 못했네요.
요즘 딸을 출가시키고 새롭게 자유를 만끽하는
모 보험회사 광고도 있더군요.
오래도록 지고 온 무거운 짐을 벗으셨으니,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셔도 되겠습니다....ㅎㅎㅎ
홍상호 2007.11.27 08:41
  요즘 투박한 밑에 지방 방언을 좀 빌리자면 이렇게 한말씀 올립니다..^^!
"치우신다고 욕봤십더.." ㅎㅎ
얼핏 얘기는 들었었는데 성의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따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손용락 2007.11.27 08:51
  아이고~ 못오셨다고 미안해 하시면 안됩니다.
전화도, 전시회에서 한마디도, 게시판에서의 덧글도 다~ 고맙기 짝이 없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 욕봤니더

팔불출 한마디....
우리 애 이뿌지요?
실물은 더 이뿐데 신부화장이 좀 ㅎㅎㅎ
사위도 그만하면 잘 생겼고...케케케~
권영우 2007.11.27 09:34
  신랑과 신부가 어려보이고 너무나 예뻐 보였답니다.
행복해 하는 모습이 정말 보는 이들을 기쁘게 하더군요.
행복하게 잘 살길 기원합니다.

딸래미 키워서 시집보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헌주 2007.11.27 10:01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쁩니다.ㅎㅎ
조만간 이쁜 손주 보시게 되면 더욱 좋으시겠죠?^^
늦게나마 따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효식 2007.11.27 10:36
  아까워서 우찌 보냈습니까?

집에 오셔서 방바닥 치며 울지는 않으셨는지요?

저도 딸아이 하나 있습니다만 눈물날까봐 데불고 입장할 자신이 없심더.

엉덩이서 문데비 나도록 매질했던거는 와 그리도 눈에 밟히는지....
원영환 2007.11.27 11:06
  너무 먼곳에 살고있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따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조봉진 2007.11.27 11:24
  정말 욕보셨고^^*
따님의결혼을 축하합니다!!
여기 통영의 36살짜리 총각회원도 빨리
장가를 가야할텐데.....
김두호 2007.11.27 11:49
  신랑이나 신부 모두 잘 생겼고 한 인물 하더군요.
싱글벙글하는 신부와 아버지를 보노라면 눈물이 어디오 갔는지 보이지도 않더군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도 젊고...
사는덴 걱정 없을것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내 아이는 어떻게 될는지도 생각을 해 보고...
아무튼 후딱 잘 치웠심더.
김병술 2007.11.27 12:10
  따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곧 떠나 보내신다니 많이 서운하시겠습니다!
김갑종 2007.11.27 15:59
  축하드립니다.
큰일 치루었습니다.
사위가 생겨 좋으시겠습니다.
김대중 2007.11.27 22:29
  따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무슨 광고에 보니까 아버지가 결혼식에서 딸의 손을 사위한테 넘기고
바로 자유를 찾아 떠나시더군요.
이제 한짐 덜으셨으니 더 홀가분하게 사시겠습니다.
박동준 2007.11.28 05:33
  저도 늦게나마 축하 드립니다~

위 김대중선생 말씀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멋지게 사시죠 뭐~
안장엽 2007.11.28 20:27
  아니 언제 딸을 결혼 시켰습니까?
몰랐네요^0^ 늦게 나마 축하드리고 곧 할아버지가 될수도 있겠는데요..
두루 두루 축하드리고 미처 알지못하여 죄송 합니다..
강계수 2007.12.01 02:31
  축하드립니다
문득 들은것 같았는데 정말로 잊어버려서 죄송할 뿐입니다
아이들 출가 시키고 나면 내심 서운함 맘이 들더군요
내내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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