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구충후 목욕과 비만

양태덕 6 680 2007.11.30 14:06
제가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는 부분인데, 질문을 해오신 분이 있고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여기에 답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여기 묻고 답하기에 질문을 올리시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덜컥 여기 이렇다하고 말을 했다가 틀렸다고 지적 받는 것이 부담스럽고, 자연스럽게 제 의견을
첨삭하는 것이 마음에도 편하고 더 균형있는 의견이 될 것같습니다.

우선 이버멕틴으로 구충을 한 경우에는 하루 정도만 지나면 목욕물을 넣어주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이버멕틴이 피부를 통해서 흡수가 되기 때문에 하루 지나면 필요량은 흡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프론트 라인은 피지선에 흡수되었다가 서서히 분비되면서 프리닝(깃털 다듬기)을 할때 기낭진드기에
대해서 약효가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1주일 정도는 목욕물을 안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만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지만, 키우는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새들은 거의 모든 새가 겨울에 비만이 됩니다.  워낙 추운 환경에서 키우기 때문에 비만이 되는 것이
추위에 더 강해지고, 게다가 워낙 활발한 품성이라 별로 악영향도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봄이 되고 번식에 들어갈때는 배의 지방으로 제대로 발정이 왔는지 판정도 된답니다.
봄되면, 발정이 오면서 아주 날렵해지거든요.

그래서 겨울에 비만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글쎄 올시다 입니다.

위의 의견들에 대해서는 저의 개인 의견일 뿐이고, 충분히 다른 의견과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새가 비만이고 더 날씬했으면 하신다면 다른 품종을 구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요크셔의 입장에서 보면 보더, 글로스터는 모두 다 엄청난 비만입니다.
롤러는 글로스터처럼 통통한 놈, 보더 같이 이뿐 놈, 싸움 닭 같은 놈들까지 하도 다양해서 사육자별로
모양새가 조금은 달라집니다.

저는 제 새가 조금 통통했으면 하는데 노래를 따라가다 보니 조금 날씬한 편입니다.

제대로 답변은 안되었겠지만, 저의 최선에 가까우니 이해를 구합니다.

Comments

박기변 2007.11.30 15:08
  제가 요즘 구충 관련해서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저는 구충은 필요하단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을 과용하면 안되지만, 일종의 예방차원에선 꼭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프론트 라인을 강쥐 키울때 많이 사용했는데,

약효는 외부 구충 및 진드기를 예방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량살포시(대형견 등)에는 반드시 고무장갑 및 마스크를 착용 해야하고

자연풍 1~2시간 건조후엔 당일 목욕이나

집안에 데리고 들어와 함께 생활해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는 잘모르겠습니다.
박상태 2007.11.30 16:30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로스터와 파이프의 경우, 저도 겨울 비만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사실 겨울 동안 꽤나 지방이 많이 축적된 녀석들도

발정이 오면서 싹 사라지고, 오히려 비만이었던 녀석들의 첫배 산란 수나 포란행동도 더 좋다는

경험을 매년 합니다.

다만, 괜찮다고 생각하는 수준은 병적인 비만이 아니라 목과 배 아랫쪽이 통통하게

노오란 지방이 볼록하게 낀 정도까지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곽선호 2007.11.30 17:32
  좋은 정보 ...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비만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뭐든 과하면 좋지는 않겠지요...



정병각 2007.11.30 19:13
  요즘 배에 노랗게 지방이 끼었다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더러 있던데
걱정을 안해도 되겠네요..
저도 지방이 낄까봐 사료에 시드 비율을 높여주고 있는데
굳이 그럴필요가 없겠군요?...
옥대성 2007.11.30 20:37
  만은 희원님들의 궁금증이 해소됬으리라 생각됨니다
조은글 자주 올려주시면 만은 도움 되겠음니다
김장배 2007.12.01 09:23
  저도 요즘은 새의 비만이 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할려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460 명
  • 오늘 방문자 3,428 명
  • 어제 방문자 10,792 명
  • 최대 방문자 11,198 명
  • 전체 방문자 2,472,601 명
  • 전체 게시물 35,115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409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