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안녕하시지요?

조봉진 7 717 2008.01.24 14:19
지독하게 산속이 춥네요!!^^
벌써 산에오른지가 한달이되어갑니다!!
그제부터 공부하던곳에서 나와서 청학동에 들러서 볼일을 보고 필요한 물품이많아서
잠시 집에들러서 인사올립니다.^^*
어떠냐구요?     
죽을지경입니다.......!!!

산에간 첫날은 뼈가 얼어 붙는 한기에 허리와 턱이얼어서 따뜻한바위에누워서몸을녹이고
땅을파고 구들비슷하게 불을집힐수있는 잠자리를 이틀에 걸쳐서 만들고 바람막이만들고하여서
겨우숨쉬고 산답니다.^^

이제그럭저럭 적응하여서 마음과 육신이적응하니까 이달이후에는 잘적응하고 살것같네요!^^
간혹 밥하고 흘리는 밥알을 얻어갈려는 야생조류가 유일한 친구이더니 요즘은 강도로 변했네요!^^*
쌀을숨겨둔곳을 용케도알고 훔쳐먹어서 쌀을더준비해야할지경입니다.
막상집에오니 집이어색하고 새들만 반갑군요!!

김성기님도바쁘게잘살고 홍상호님도 부서이동으로 바쁘게살아가느라 정신들이없군요!
모든 회원님들도 열심히 잘계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모처럼 잠좀 푹자야 할것같네요!

참,회원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Comments

김갑종 2008.01.24 14:48
  친구가 강도로 돌변했네요.
입산하실때 고무줄 새총 하나 준비하시지요.ㅎㅎ
엄동설한에 사서 고생하십니다.
절 밖 뒷방에서 한가롭게 곡차나 마실 처지가 아닌가 봅니다.
건강하시기를....
용환준 2008.01.24 14:52
  글을 읽어보니 대략 어떻게 생활하시는지 감은 잡히는데
아니! 이런 엄동설한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얻는게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끝까지 몸건강하시고 득도하시기 바랍니다.
권영우 2008.01.24 16:10
  잠시 틈내서 바쁠실텐데 전화까지 주시고 감사합니다.
이왕 고생하시기로 하셨으니 뜻하는 모든 일을 이루고 돌아오십시오.
이제 건강에도 신경을 쓰셔야 할 나이이시니 건강도 유의하십시오.
조봉진 2008.01.24 22:12
  김갑종님::오는이 말리지말고 가는이 붙잡지 말라고 하여서 그냥두고볼랍니다 .
              지가와보았자 봄날이면 해어질텐데....ㅎㅎ
용환준님::추워보았자 몇일얼음깨고 풍덩거리길 몇일하니 몸에서 열이납니다.
              단, 골병든곳이조금쑤시고  몸은상쾌하고 정신은맑아집니다.^^*
권영우님::방학동안 알찬시간되시길바라며 올해도 멋진 행사되도록 도와주시길바랍니다.^^*
내일새벽같이사라져야할것같아서 그만줄일께요!!
모든회원님들 건강하시길바라면서..................
            지리산인 조봉진 올림
배락현 2008.01.25 01:34
  어찌 살기에 이토록 애처롭게 느껴집니까?
혹한을 어찌 이겨내시려고....무슨이유인지는 모르지만..가족품으로 빨리 오시지요!!!
제 마음이 춥네요!!!
강현빈 2008.01.25 11:31
  사서하는 고생은 향후 달콤한 맛으로 돌아온다 합니다
건강 유의하십시요
박기변 2008.01.26 02:15
  언젠가 가방에 담배와 라면 건빵만에 수건 정도만 챙겨서 산생활을

한달여간(3일 또는 5일 반복적으로) 한적이 있었지요~!

여름였지만...

나름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고 지금 생각하면 맘이 한층 성숙 되는 개기가 아니였나 합니다.

추운여름 수행 많이 하시고 건강히 돌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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